스웨덴에 가시게 된 경위가 궁금합니다
교환 학생 때 알게 된 노르웨이에서 삶이 저는 좋았습니다. 이른바 ‘저녁이 있는 삶’이 존재하는 곳이었습니다. 학업을 마치고 백방으로 직장을 알아보던 중 운 좋게 스웨덴에서 첫 직장을 얻게 되었습니다.
가족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가족은 스톡홀름에서 만난 한국인 아내와 여섯 살 된 아들, 두 살 된 딸, 저, 이렇게 네 식구입니다. 첫째는 올 가을 학교에 입학했고 둘째는 유치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스웨덴에서는 국립과 사립을 딱히 구분하지 않습니다. 정부가 제시한 교육 과정을 모두 의무적으로 따라야하기 때문에 수업 내용에 차이가 없고 수업료 또한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스웨덴 기초 교육(유아과정)은 한국 교육과 비교했을 때,어떤 점이 가장 다르다고 느끼셨는지요?
야외활동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비가 오건 눈이 오건 특히 스웨덴의 겨울은 혹독함에도 불구하고 애들이 콧물을 질질 흘려도 하루 몇 시간 이상은 꼭 야외활동을 해야합니다. 아이들의 활발한 신체활동을 장려하고 환경에 따른 적응력도 기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실내활동과 비교해서 아이들의 면역력 향상, 전염병과 안전사고도 예방에도 더욱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안쓰럽고 걱정도 많이 됐는데, 좀 시간이 지나고 나니 그 교육 효과를 공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