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건강을 위한 건강 약재

임채선 원장

폐는 심장이나 신장, 간 등 다른 장기에 비해 관리에 있어서 큰 관심 을 못 받는 편입니다. 하지만, 우리 몸의 1차 면역 방어선인 폐는 잘 관리하면서 폐의 건강을 증진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폐는 호흡으로 들어오는 먼지, 바이러스 등을 제거하고 우리 몸의 산소를 받아들이 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폐의 면역과 건강 이 전신의 면역과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항상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현재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코로나로 인해 호흡기 및 폐 건강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거기에 더해 영유아나 고령층에게 치명적인 바 이러스성 급성 호흡기 감염증 입원 환자가 한국은 예전에 비해 78배 나 급증했습니다. 흡연 등으로 인한 만성 폐쇄성 폐 질환 환자 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세계 보건 기구(WHO) 발표에 의하면 전 세계 주요 사망 원인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심각 한 호흡기의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호흡기 건강에 깊 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러면, 폐 건강에는 무엇이 좋을까요?

한의학에서는 폐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4대 천왕’으로 불리는 약재 가 있습니다. 바로, 인삼, 사삼, 길경, 양유입니다. 그중 인삼 그리 고 잔대라 불리는 사삼, 그리고 도라지라 불리는 길경이 폐 질환과 관련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약재는 폐의 면역 을 증진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며, 산소 교환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인삼, 잔대, 도라지를 드실 때 경옥고에 많이 쓰이는 생지황과 벌꿀 을 함께 드시면 병원에서 사용하는 진해, 거담, 염증에 사용하는 양약과 비교해도 그 효과가 동등함이 SCI급 논문 여러 편을 통해 검 증되었습니다. 즉, 이는 결국 폐의 면역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