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호점을 새롭게 오픈하신 계기가 있나요?
아무래도 장사를 하는 사람이라면 비즈니스 확장의 꿈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또 다음 로케이션을 항상 생각하고요. 저희는 프랜차이즈를 하고 싶은 생각도 같이 있어요. 그래서 쿠도 소사이어티의 장점은 커피나 정해진 샌드위치만 파는 게 아니고 프랜차이즈를 염두에 두고 필요에 따라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버블티면 버블티로, 카페면 카페로 동네마다 분위기도 다르고 원하는 니즈(needs)를 고려해 커스터마이즈하여 열 수 있어요. 그래서 많은 분이 프렌차이즈를 하고 싶다 연락이 오는데요, 아직은 보류 중에 있어요.
가게 소개를 부탁드릴게요.
예전에 이 자리에 다이너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곳이 문을 닫으니 팰팍에 이렇다 할 다이너가 없어서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이 있으시더라고요. 미국 아침을 먹으려면 다른 곳으로 가야 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곳에서는 이 미국식 다이너 음식뿐 아니라 한식 그리고 고급 커피를 접할 수 있게 했어요. 가게의 또 다른 장점이라 하면 이곳에는 모든 게 갖춰져 있다는 것이에요. 아침, 점심, 저녁 식구들이 와서 외식할 수 도 있고 부모들은 저녁에 술 한잔하러 오실 수도 있고요 큰 단체 모임도 할 수 있어요. 인테리어의 컨셉은 낮과 저녁의 분위기가 물론 다르겠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네이처에 중점을 두어서 쾌적함과 편안함을 더했어요.
여신 지 얼마 안 됐지만 좋은 점 혹은 힘든 점이 있나요?
아무래도 힘든 점은 고객관리라고 할 수 있어요. 음식 맛도 물론 중요하지만, 고객관리가 정말 중요해요. 손님들에게 여러 피드백을 받아야 음식 맛도 더욱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레스토랑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거든요. 그리고 좋은점이라기 보다 감사한 점은 이곳에 20명이 넘는 스테프들이 있는데요, 다들 가족 같은 분위기에 좋은 팀워크를 이루며 일할 수 있는게 감사해요. 또 아무래도 사업이라는 것이 쉬운 게 아니고 시간 투자를 많이 해야 하는 건데 두 아이가 이런 바쁜 부모밑에서 스스로 잘 지내주는 것이 정말 감사해요.
쿠도에 추천하고 싶은 메뉴가 있나요?
물론 모든 음식이 다 맛있지만 (웃음) 아침은 전통 아메리칸 브랙퍼스트, 저녁에는 아이들을 위한 왕 돈가스,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해물 크림 우동 혹은 파스타 그리고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해물누룽지탕 등이 있어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요?
이곳이 술을 판다고 해서 아이들이 오지 못하는 그런 곳이 아니에요. 우리 가게의 이름이 쿠도 소사이어티 (Kudo Society)인데 Kudo가 남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뜻이고 Society가 말 그대로 사회라는 뜻이기 때문에 사회에 모든 분이 저희 가게에 즐거운 마음으로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또 개인적으로는 우리 부부가 2년에 하나씩은 새 가게를 열자(웃음)고 서로 다짐했는데 정말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쿠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커피를 비롯해 디저트와 노래방까지 모든 연령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오는 5월 말까지 레스토랑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팟 등 경품을 제공하며 타투 테킬라의 5만불 칵테일을 마시면 10만불 상당의 오토바이를 주는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