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힐링덴탈 원장 Yoojun Park DDS MS
치주과, 영어로 ‘Periodontist’ 인 잇몸 전문의는 4년제 일반대학을 졸업한 뒤 치과대학에서 4년 더 공부한 후 박사과정을 받고 이어 3년 간의 수련의 과정을 마칩니다. 그 후 치주과 협회 주최의 전문의 시험을 통과하면 보드전문의 자격증을 받게 됩니다. 특별히 뉴저지에서는 주정부로부터 스페셜 티 번호를 부여 받습니다. 치주과 전문의의 주요 진료 과목은 자연치아 재생치료, 잇몸치료, 스케일링, 딥 스케일링 등이며 뼈 이식과 잇몸 이식 등의 수술을 합니다. 임플란트가 필요한 경우 발치 및 뼈 재생 수술, 상악동 이식 등의 수술을 임플란트와 같이 진행합니다. 잇몸병을 일찍 발견하여 자연치아를 많이 살리는 재생 치료에 중심을 두는 치료를 합니다.
잇몸병은 안타깝게도 증상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잇몸병을 앓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는 잇몸에서 피가 조금 나는데 많은 환자들이 스테로이드 약이나 항생제를 복용하여 대처하여 오히려 병을 더 키우는 상황이 많습니다. 잇몸병이 심해져서 치아가 흔들리고 고름이 나고 통증을 느끼게 된다면 이미 치아를 살리기에 늦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초기에 진단을 받게 되면 딥 스케일링 뿐 아니라 잇몸 재생, 뼈 재생, 레이저 재생치료를 통하여 치아를 살릴 수 있는 많은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잇몸이 안 좋다는 것을 오랫동안 알고 있으면서도 딱히 방법이 없다고 생각해서 기다리다가 더 상태가 더 심해져서 병원에 오시거나, 치아가 흔들리면 뽑고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잇몸병이 근본적으로 치료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부 흔들리는 치아만 뽑고 임플란트를 하게 될 경우, 잇몸병을 일으키는 세균이 임플란트에도 곧 영향을 끼쳐 임플란트 주변에 피가 나고 뼈도 녹기 시작합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문제로 인해 처음부터 다시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치료가 너무 늦어져 꼭 뽑아야 하는 경우, 뼈를 보존하는 발치법으로 임플란트 치아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예방 가능하며, 이미 뼈가 많이 없어진 경우에도 여러 가지 뼈 이식 치료법으로 뼈를 재생시킨 후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