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버스를 타고 뉴욕을 본다는 것으로도 신기하지만 라이드 퍼포먼스 버스는 거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일단 좌석에 앉자마자 신나는 음악과 함께 두 명의 엠씨가 승객들의 흥을 돋구기 시작하며 자연스럽게 승객들의 참여와 환호를 얻어낸다. 본격적으로 버스가 출발하면서 큰 유리창을 통해 뉴욕의 거리들을 생생하게 느끼는 찰라, 길을 지나가는 행인인 줄 알았던 사람이 갑자기 버스의 승객들을 향해 손짓을 하더니 랩과 춤을 선보이고 우편 배달부 복장의 사람이 갑자기 배달물을 던지고 탭 댄스를 추더니 로맨틱한 뉴욕거리를 배경으로 발레리나가 우아한 날개 짓을 펼친다. 이 모든 퍼포먼스는 버스 안의 첨단 음향 시스템으로 연결되어 있어 버스투어라기 보다 한편의 잘 짜여진 공연을 뉴욕거리를 배경으로 관람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엠씨와 출연진들이 브로드웨이에서 활동 중인 연기자나 댄서들로 이루어져있어 단순한 투어 상품이 아닌 수준 높은 공연으로 자리잡고 있는 “더라이드 퍼포먼스 투어”.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이 특별한 어트랙션을 통해 신나게 뉴욕을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