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박 재단, 새로운 문화 이니셔티브 ‘소리다리 영 아티스트’ 출범

글_더 앰 매거진 편집부
뉴욕, NY — 앤드류 박 재단(Andrew Park Foundation)은 2025년 10월 4일, 재단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기념 행사를 열고, 문화재단으로서의 방향 전환과 함께 새로운 프로그램 ‘소리다리 영 아티스트(SoriDari Young Artists)’를 공식적으로 출범시켰다.
지난 10년간 앤드류 박 재단은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한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금까지 총 30만 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재단의 문그레이스 부이사(Grace Moon-Park)는 이날 행사에서 “장학사업을 이어오면서 예술과 문화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고, 이제는 문화 분야의 현재와 미래 인재들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데 재단의 비전을 확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취지 아래 시작된 ’소리다리 영 아티스트’는 한국 및 재미 한인 청소년(15세~18세) 바이올리니스트, 비올리스트, 첼리스트들을 선발해,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동등한 파트너로서 실내악을 함께 연주하고 리허설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소리다리 영 아티스트 모집은 온라인 오디션을 통해 진행되며, 지원은 Acceptd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오디션 지원은 10월 15일 Acceptd를 통해 오픈되며, 2025년 12월 1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참여 아티스트로는 링컨센터 체임버뮤직 소사이어티(The Chamber Music Society of Lincoln Center), 오케스트라 오브 세인트 루크(Orchestra of St. Luke’s), 어 파 크라이(A Far Cry), 더 나이츠(The Knights) 등의 연주자들이 함께한다.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재단 및 소리다리 프로그램의 예술감독인 우예주(Yezu Woo)는 “저는 음악 인생에서 언제나 영감을 주는 사람들과의 협업을 통해 가장 많이 배웠습니다. 이번에 함께할 재능 있는 영 아티스트들이 우리와 리허설을 하고 무대를 함께하며 많은 것을 배우길 바라며, 저 또한 그들에게서 새로운 영감을 받게 되길 기대합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리다리 참여 연주자들의 공연에 더불어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의 윤이상(Isang Yun) 전곡 독주 음반에서 영감을 받은, 서정아(Jung Ah Suh) 감독의 몰입형 단편 영화 *〈시인의 죽음(Death of a Poet)〉*이 특별 상영되었다. 이 작품은 관객과 증인의 경계를 허물며, 소리와 이미지, 기억이 맞닿는 지점에서 새로운 깨달음이 피어나는 순간을 탐구한 인상적인 예술 작품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소리다리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은 오는 2026년 4월 10일, 뉴욕한국문화원(Korean Cultural Center New York, KCCNY)과의 협력으로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우승자 콘서트(Winners Concert)’를 선보이며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김천수 뉴욕한국문화원장은 축하 서한을 통해 “뉴욕한국문화원은 이번 비전을 진심으로 지지합니다. 소리다리는 실내악의 아름다움을 기념할 뿐 아니라, 멘토십과 협력, 그리고 문화 교류의 전통을 새롭게 이어가는 의미 있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앤드류 박 재단이 지난 10년간 이어온 교육 지원의 유산을 바탕으로, 예술적 성장과 창의성, 그리고 문화 간 대화의 장을 넓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었음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
🎻 소리다리 영 아티스트 지원 안내
● 지원 방식: 온라인 오디션 (Acceptd 플랫폼을 통해 접수)
● 지원 기간: 2025년 10월 15일 ~ 12월 15일
● 지원 대상: 한국 및 재미 한인 청소년 (만 15세~18세)
● 악기 분야: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