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가까워졌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곧이어 아이들 방학도 시작될텐데, 조금은 느긋하게 보낼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건강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때이기도 합니다. 이번 칼럼에는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몇 가지 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글  Jennifer E. Cho, MD, FACOG 

1. 수분 보충에 신경 쓰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우리 몸은 피부를 식히기 위해 땀을 흘리기 시작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음료수를 마시면서 수분을 보충하거나 수박이나 오렌지 같은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과 스낵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물에 레몬이나 다른 과일을 넣어서 마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외출 할 때도 빈 물병을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물을 채워 마시는 버릇을 들이면 좋습니다. 

2. 햇빛 차단에 대비하자. 

여름은 해변가에서 태닝을 하고, 낮잠도 즐길 수 있는 좋은 계절이죠. 하지만 직사광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면, 얼굴과 몸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얼굴이 덮이는 모자를 착용하며,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우산이나 텐트를 항상 챙겨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햇빛에 노출되기 약 30 분 전에 바르고, 2 시간마다 다시 발라줘야 차단 효과가 있습니다. 하루 중 온도가 가장 놓은 정오 때에는 그늘이 있는 곳이 좋고, 바깥 외출이 불가피 하다면 선글라스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피부를 보호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3. 여러 해충으로부터 몸을 보호하자. 

추운 겨울이 지나고 나면 여름이 오면 모든 해충들은 밖으로 나오기 마련입니다. 디트 (DEET) 성분이 20~30% 들어간 방충제를 사용하면 효과가 있는데 2개월 미만의 유아는 디트 성분이 들어간 방충제 말고 시트로넬라 (Citronella) 오일이 있는 방충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모차에는 모기 방지용 커버를 사용하고, 베란다나 안뜰에서 밖에는 Citronella 양초를 피우는 것도 모기나 해충 퇴치에 도움이 됩니다. 사슴을 자주 볼 수 있는 숲이나 잔디 같은 곳에 있는 경우 진드기도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모기에 물린 경우 도움이 될 수 있는 가려움 방지 크림과 오트밀 로션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4. 물 가는 항상 조심하자. 

더운 날에 제일 인기있는 곳은 단연 수영장이나 바닷가지만 가장 위험하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는 하루 평균 10명이 물에서 사망하는데 그 중 5명 중 1명이 14세 이하의 어린이였습니다. 수영을 할 줄 모르는 아이들은 항상 구명조끼나 보조 기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언제든 지켜봐 주는 구조요원이 구비되어야 합니다. 익사는 순식간에 발생하지만 충분히 예방이 가능합니다. 수영장 근처에서는 절대 뛰지 말고, 제트 스키, 카누 또는 스노클링과 같은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경우 올바른 구명 조끼와 고글착용이 필요합니다. 

5. 여행할 때 만일에 대비하자. 

여름에 즐길 수 있는 하이킹, 여행, 야외활동을 할 때 만일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장거리 여행 때에는 단백질이 풍부한 먹을거리를 넉넉히 챙긴다 거나, 항상 마실 수 있는 여유분의 물이 그 예입니다. 또한, 도로 여행시에는 만일에 대비해 점퍼 케이블, 손전등, 및 기본적인 응급 처지 키트를 준비하도록 합니다. 

6. 신선한 음식을 먹자. 

따뜻한 온도는 사실 음식이 실내에 있을 때 더 빨리 상하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여름에는 음식은 항상 냉장 보관하며, 음식이 실온에 얼마동안 있었는지 잘 확인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바비큐 음식이나 야외에 음식을 방치했을 경우 더 그렇습니다. 야외에서는 쿨러와 얼음을 사용해 음식의 온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