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Anna Lee, Ph. D., MSW, LAC

자녀가 친구들과 놀다 보면, 친구들 장난에 쉽게 상처받고, 친구들 행동 하나하나가 다 자신을 힘들게 하려는 고의적 행동이라며 울고 짜증내며 속상해하는 경우가 있다.

부모님은 아이의 이런 반응이 속상하지만 강해졌으면 하는 바램에 다그치다가도 이런 방식이 오히려 아이를 위축시키고 자존감을 낮추는 건 아닌지 불안과 걱정이 커진다.

이런 아이들을 어떻게 잘 양육하고 상처는 덜 받게 할 수 있을까? 

  1. 생각이 감정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해 준다.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채 상대방을 바라보면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올 수 있음을 자녀에게 알려준다. 친구의 행동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면 양쪽 모두 마음이 상할 수 있고 기분이 나빠짐과 동시에 친구 관계까지 안 좋아질 수 있음을 설명해 주어야 한다. 부정적 생각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킴은 물론 자녀 자신의 감정까지 부정적으로 바꿀 수 있으니, 부정적 생각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것을 연습해 보자고 이야기한다.

 

  1. 문제의 크기를 판단하게 한다.

민감한 아이는 모든 문제를 지나치게 확대해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상 모든 문제의 크기는 각각 다르고, 작은 문제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것은 사실상 좋지 않음을 설명해 준다.

즉, 모든 문제를 “매우 슬프고 큰 힘든 일-자기 삶을 몹시 나쁘게 만드는 일”, “보통의 일-어느 정도 노력하면 내가 해결할 수 있는 일”, “아주 사소한 일-무시할 수 있는 매우 작은 문제들”로 구분해 주고 자신이 현재 겪는 일이 어디에 속하는지 생각하게 한 후 아이를 도와주도록 한다. 

 

  1. 스스로 달래는 방법을 알려준다. 

문제 해결은 안 될지라도 아이가 스스로 마음을 달래는 방법을 목록으로 만들게 하여 기분이 나아지는 방법들을 논의하도록 한다. 그러한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산책, 운동,친구들과 재미있게 이야기하기 등의 좋아하는 취미 활동을 기분 나쁜 상황에 지나치게 매이지 않고, 스스로 달래는 방법을 터득하는 연습을 부모가 함께하는 것이다.

 

민감한 아이에게 하지 말라고만 하는 것은 아이에게 잔소리로써 뿐 아니라 부모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는 속상함을 크게 갖게 하며, 본인이 문제라는 ‘부정적 자아감’만 키우게 한다. 따라서 이러한 아이들에게는 위 방법들을 부모가 함께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 

Give Chances Executive Director

문의: anna.lee@givechacnes.org | 201-560-7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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