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앤아이 팝업스토어(Pop-Up Store)

점주들의 쓸모있는 수다

요즘은 작지만 강렬한 팝업스토어가 대세다. 팝업스토어란 문자 그대로 ‘불시에 떴다가 금세 사라지는’, 정식 매장이 아닌 공간에서 짧은 기간에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며 여러 가지 행사와 이벤트을 겸하는 임시매장을 일컫는다. 그야말로 언제든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간이매장이지만, 희소성을 무기로 단기간 매출 극대화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와 함께 소비자들에게도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있어서 참여하는 업주(Vendor)와 소비자들 모두가 쏠쏠하게 실속을 챙기는 윈윈마켓이라고 할 수 있다. 오랜만에 자리를 마련한 맘앤아이 Happy Our Talk 코너에는 본사가 주최하고 홍보하는 팝업스토어의 젊은 CEO(?)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번득이는 아이디어와 참신한 제품들, 또 나름의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하며 열정을 토로하는 점주들의 제법 쓸모있는 수다가 들을수록 흥미진진하다.

글 최가비 에디터, 사진 배강수, Grace Kim 에디터, 메이크업 Jane Cho, 장소 The Party House

잠재적 대기업(?) CEO 여러분을 한자리에 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 벤더마다 간략하게 자신의 회사와 제품소개를 부탁드립니다. 

 Gemwelove  안녕하세요 권 한, 윤지은입니다. 저희는 건축과 그래픽을 전공하고 두 분야를 접목한 상품 제작 아이디어를 가지고 홈데코 용품을 주로 만들고 판매하는 Gemwelove를 운영하고 있어요. 제품으로는 램프, 디퓨저, 식물을 심을 수 있는 콘크리트 팟 등 다양한 홈데코용품이 있고 그래픽을 이용한 각종 카드, 캘린더 등을 만듭니다. 저희 제품의 특징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물건을 새로운 아이디어로 개발, 생산해낸다는 점이며, 구입하신 상품을 통해 보는 즐거움, 또 마음이 즐거워지는 느낌을 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어요. 

 Anishines   안녕하세요 Anishines의 구민정입니다. 저는 보석 디자인을 전공했고 그 동안은 파인 쥬얼리 제품을 디자인 하고 만들어 왔는데요, 아무래도 쉽게 구입하기에 부담이 있다 보니 중저가의 실용적인 제품을 판매해보고 싶어서 커스텀 쥬얼리를 만들게 되었어요. 제품으로는 귀걸이, 목걸이, 팔찍, 쥬얼리 악세서리 종류이고, 가격대는 저렴하게는 10불 부터 300불 정도까지의 제품들이 있어요. 스타일은 미니말리즘을 추구하는 저의 디자인 모토를 바탕으로 심플하고 깨끗한 디자인을 위주로 하고, 실생활에서 구입도 착용도 용이한 쥬얼리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이 일을 통해 파인쥬얼리 쪽으로 주문제작도 함께 홍보할겸, 벤더 모두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Where’s My Candle   저는 이주연이라고 합니다. Where’s My Candle 이라는 상호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제품의 대부분이 환경호르몬 free제품으로 인체에 무해한 천연소제들을 이용해서 만들고 있어요. 제품으로는 100% Pure soy wax 를 이용해서 만든 Candle과Natural Essential oil 로 만든 Natural Diffuser, 그리고 Soap 제품이 있습니다. 저희제품을 한번 써보신 분들은 곧바로 단골이 되시는데요, 제품을 믿고 구입하러 오시는 것 같아요. 가격대는 20불 전후로 부담없이 구입하시기 좋은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세 팀은 모두 수제품을 판매하시는 것 같은데, 혹시 기성제품을 판매하는 점주도 계신가요? 

 La Bleu Studi, Inc  안녕하세요 이주경입니다. La Bleu Studi, Inc 대표로 있고요, 저는 한국에서는 유명브랜드 제품으로 전국 60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ALO 안경의 남미, 북미 판권을 갖고있고, 팝업스토어 를 통해 제품을 더 많이 알리고자 합니다. 저는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FIT Jewelry design과를 수석으로 졸업했어요. 이후, Cartier, Sotheby’s, Har-ry Winston, James de Givency의 Taffin 과 관련된 보석회사에서 일했고 One-of –kind 와 High end 보석디자인과 제작 및 생산을 수작업으로 담당했었어요. 제 전공을 살려서 ALO 사업을 열심히 추진하고 있어요. 한국에서는 고가에 판매되지만 팝업스토어에서는 150-200불 정도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실 팝업 스토어의 생명은 홍보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홍보관련 의견도 좀 소개해주시겠어요?

 HyoniHoney  안녕하세요 저는 Unheated and Unfiltered Raw Honey 즉, 유기농 생꿀을 판매하는 효니에요. 저는 주로 SNS를 통해서 홍보를 해왔는데요, 사실 개인 SNS 홍보는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맘앤아이 팝업스토어에서 홍보를 전담해주셔서 비용 대비 효율성이 아주 높아졌죠. 저희 제품은 유기농원료로 공정과정을 거치지 않은 펜실베니아 아미쉬타운에서 직접 생산된 100% 순수한 꿀이에요. 제품이 다양한 것도 아니고 또 건강식품이다 보니 광고를 따로 하지 않는 이상 홍보하기가 어려웠는데 어쨌든 맘앤아이 잡지와 웹진을 통해서 홍보에 전력해주시니까 점주의 한사람으로서는 무척 감사하죠.

팝업 스토어의 묘미는 다양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먹거리 점주님들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Simply Juiced & D4 Boutique  이번에 건강쥬스를 판매하는 제니입니다. 저는 쥬스 및 아동복, 여성 의류, 가방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샵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저희 천연쥬스에 주력하려고 합니다. 요즘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소비자들이 먼저 제품의 질을 따지는 추세잖아요. 저희는 100% 신선한 유기농 야채와 과일로 만든 쥬스를 판매하고 있어요. 글루텐 프리제품이구요, 이거 한잔이면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거뜬하죠. 또 생즙과 해독생즙, 스무디, 그리고 Vegan을 위한 제품들도 있어요. 큰사이즈는 10불 정도, 작은 사이즈는 6불 내외입니다.

 Haeyum & Massitgo  화과자와 앙금빵, 도자기를 판매하는 김현정, 송영실입니다. 화과자는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고 찹쌀과 앙금만으로 만들기 때문에 보기에 고급스러울 뿐만 아니라 맛도 좋은 한국 전통 과자입니다. 베이킹 제품 역시 밀가루 대신 찹쌀과 앙금으로 만든 앙금빵 종류로 쵸콜렛에 지쳐있는 입맛을 고급지고 건강한 맛으로 대체한 제품들입니다. 뉴욕 쪽에는 이미 입소문이 나있는데 뉴저지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기를 바라구요, 함께 판매하고 있는 혜윰도자기는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많이 소개되었는데 큰 작품들이 아닌 낱개로 구입 용이한 생활도자기들로 실리적인 디자인, 사용이 간편한 제품들, 접시, 찻잔, 머그잔 정도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Roymom Bakery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를 엄선해서 만든 달달한 제품들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Roy mom입니다. 제품들은 100% 수제로 만든 호두파이를 비롯해 커피페칸파이, 양파치즈빵, 호텔식빵, 피아노 치즈케잌, 샌드 쉬폰, 피낭시에 등 다양한 베이커리들인데, 맛은 말할 것도 없고 보기에도 너무 예뻐서 선물용으로 구입하셔도 좋아요. 

 김밥,떡볶기,에그롤 & 나카타코토니  팝업 스토어 점주들과 손님들의 식사시간을 겨냥해서 점심대용으로 김밥과 컵떡볶기를 판매하는 지현이엄마입니다. 다섯가지 다른맛, 신선한 재료를 엄선해서 만든 김밥과 컵떡볶기 점심세트 메뉴가 있고요, 또 중국식이 아닌 한식재료의 튀기지않은 수제 에그롤도 같이 판매하고 있어요. 이렇게 맛있는 식사를 실컷 드시고 나면 살이 찔까 걱정되시죠? 저희가 고객들의 마음을 헤아려서 나카타코토니 일본 다이어트 제품을 함께 판매하고 있는데요, 식사 30분 전에 드시면 식사 때 섭취하신 칼로리의 50% 이상을 없애주는 제품으로 가격은 40끼니 분량이 20불, 식사 90끼니 분량이 40불입니다. 나카타코토니가 있으니 깁밥, 떡볶기 마음놓고 실컷 드셔도 되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Jane Cho

                         Photographer 배강수

팝업스토어를 찾는 고객들이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에 시간 가는 줄 모르실 것 같네요. 이번에는 세 분이 함께 참여하시는 팀이 계셔서 소개해드리고, Gems & Tools 도 같이 인사 나누겠습니다. 

Bon Bien/De Cru NY  안녕하세요 홍자연, 안나영, 김윤남입니다. 저희는 홈데코와 천연향 제품, 그리고 니딩제품을 판매하는Bon Bien/De Cru NY팀입니다. 100% Organic 소재를 사용해서 모두 핸드메이드로 제작하고 있어요. Scented Product 로는 soy candle, plaster, diffuser, natural soap 등이 있고, 향기나는 프로덕트 석고를 이용해서 차량용 방향제도 만들고 드라이플라워도 만들고 있어요. 이런 방향제들은 사용하던 제품의 향이 다 날라가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향수를 첨가해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빈티지 데코레이션 소품, Aged Tea cup, Fragranced sachet 그리고 뜨개소품으로 키홀더, 아이스크림과 캔디모양의 홈데코들, 그 외에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Gems & Tools  핸드메이드 커스텀 쥬얼리를 디자인, 제작, 판매하는 Gems and Tools의 유니스입니다. 저희 제품은 원석과 크리스탈 등 100% 내츄럴 소재를 이용해서 만든 제품들이에요. 사실 고가의 파인쥬얼리는 구입도 용이하지 않지만 일상 생활에서 자주 착용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저희 제품은 캐쥬얼하고 편안하게, 그리고 어떤 룩에도 잘 어울릴만한 디자인들로 만들었구요, 특별히 작품성이 있는 고급제품들도 구비하고 있어서 occasion 에 맞게 착용이 가능해요. 가격은 중저가로 25불 부터 100 불 정도이며, 제품으로는 귀걸이, 목걸이, 팔찌 그리고 다양한 악세서리들이 있어요. 저는 현재 Gems & Tools 쥬얼리 공방을 운영 중이구요.

젊은 점주님들을 뵈니 다들 무척 고무되어 계신데요, 앞으로 팝업스토어는 어떻게 변화해갈 것이라고 전망하시나요?            

 Gemwelove   최근 리테일공간에서 일어나는 큰 흐름 중 하나가 여러 다양한 분야가 하나로 통합되는 현상인데요, 패션, 식음료, 문화 등이 전부 결합되어 가는 추세라고 할까요? 삶이 단순화되고 빠르게 전개되다보니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며 옷을 구경하고 다양한 물건을 둘러보는 재미까지 한 공간에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기 때문에 팝업스토어는 당분간 더 확대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미래 전망이 밝은 만큼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문화적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가길 바라며. 특제품, 특가식의 단순판매를 넘어, 체험과 감동을 주는 팝업스토어가 되도록 저희 맘앤아이도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맘앤아이 팝업스토어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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