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전지용 바로 발, 발목 전문 병원(Good Align Foot and Ankle) 원장
주위를 잘 살펴보면 겉으로는 편안해 보여도 신체의 잘 안 보이는 부분에 문제가 생겨 고통받거나 고민하는 분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 케이스 중 하나가 내성 발톱(Ingrown toe nail)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입니다. 걸을 때마다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건 기본이며 걸을수록 신발과 마찰이 심해져, 붓고 진물이 나며 심하면 감염되어 고름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 경우엔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워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을 수 있는데요. 걸음걸음마다 고통스러운 발 질환인 “내성 발톱”의 원인과 치료법은 무엇일까요?
다양한 원인으로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드는 질환인 내성 발톱은 주로 엄지발톱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발병 초기에는 살 속에 파고든 발톱이 빨갛게 부어오르며 가벼운 염증과 통증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 시 고름이 나오는 화농성 염증을 동반한 봉와직염(Cellulitis) 같은 심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하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성 발톱(Ingrown toe nail)의 원인
1_“앞부분이 너무 꽉 조이는 신발”
너무 앞쪽이 꽉 조이는 하이힐 같은 신발을 신으면, 발톱 가장자리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발톱이 자라는 방향이 바뀌어 발톱 가장자리가 피부를 파고들게 됩니다.
2_“잘못된 발톱 자르는 방법”
발톱은 손톱과 달리 “둥근 모양”으로 자르거나, 너무 짧게 자르면 발톱 가장자리가 피부를 파고들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일직선 모양”으로 너무 짧지 않게 잘라야 합니다.
3_“발톱 무좀”
발톱 무좀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오랜 기간 방치하게 되면, 발톱 모양이 휘고 두껍게 변형되면서 내성 발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_“비만”
몸이 과도하게 살이 찌면 발 크기 역시 커지고, 발가락 사이의 공간이 좁아지면서, 발톱 주변 피부가 살짝 솟아올라, 발톱 가장자리를 덮는 내성 발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_“엄지발가락에 부담을 주는 무리한 운동”
마라톤이나 축구처럼 발가락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운동을 무리하게 하면, 발톱 뿌리 부분이 상할 수 있고 그로 인해 모양이 변형된 발톱이 자라 내성 발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내성 발톱(Ingrown toe nail)의 치료
내성 발톱은 증상이 가벼운 경우, 간단한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염증과 감염이 심하고 증상이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경우에는, 잘못된 판단으로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안전하게 수술 받아야 하며, 또 재발 방지를 위해 추가적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이 편해야 일상이 편하고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