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정 보드 기준에 근거하여 발치가 권장되는 경우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병원에서 발치를 하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상담을 받고 오시는 환자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럴 경우 얼굴 윤곽과 잇몸의 부담, 치아의 교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으셨는지 되묻습니다.
발치가 권장되는 경우, 건강한 치아를 뽑아야 하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소탐대실’ 이라는 사자성어처럼, 환자의 상황에서 필요하지 않고 더 나아가 교정 치료 시 해를 끼치게 되는 조그마한 치아를 포기하지 못한다면 더 나은 얼굴윤곽과 미소를 얻지 못하는 치료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치아 교정은 가볍게 생각하고 받을 치료가 아닙니다. 치료 전 치료 단계에서부터 교정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시고 건강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