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교회 청년부에서 만나 기도 가운데 결혼을 결심하게 된 한의사 함승재 신랑분과 디자이너인 정은교 신부님의 웨딩 촬영 스타일링을 담아볼까 한다. 깨끗한 피부가 햇살 아래 반짝일 수 있도록 펄베이스에 베이지 파운데이션을 살짝 믹스해 얇게 펴 발라주고, 스틱형 피치 블러셔와 피치 오렌지 칼라의 립틴트로 귀엽고 생기있는 신부의 모습을 담아내었다. 앞머리는 자연스러운 얼굴 라인에 맞춰서 살짝 내려오게 해 주고 뒷머리는 큐빅과 진주로 장식된 헤어 밴드를 이용하여 단발 포니 테일 스타일로 꾸며 보았다. 여리여리한 얼굴 모습과는 달리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가진 신부의 체형을 살려줄 머메이드 스타일의 fit&fitted 레이스 드레스에 반팔 메쉬에 앞쪽 수로 장식된 볼레로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해 주었다.

글 유해경

웨딩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아티스트

Mom&i 맘앤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