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딱 한 번!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맛, 크리스마스 맥주
소교의 영국 시골살이 / 겨울편 웨일즈 시골마을에 정착해 10여 년 살면서 깨달은 게 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연은 변함없이 또 한 바퀴를 돌아 새로운 계절과 기회를 선물한다는 사실-. 그런 순환을 몇 해 겪다 보니 예외 없이 닥칠 긴 겨울 밤을 대비하는 지혜를 얻었다. 올해도 산책길마다 보이는 통나무를 차곡차곡 모아 땔감을 준비해 두었고 첫 서리 뒤 채집한 […]
주얼리 디자이너 타나정의 프라이빗 다이닝 & 크리스마스 이야기
“안녕하세요, 타나정입니다. 모든 분들 건강히 잘 지내시지요? 저도 일하는 엄마로, 주부로 여전히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맘앤아이 인더키친을 위해 얼마전 외국 친구 부부를 위해 준비했던 프라이빗 다이닝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친구가 작년부터 저에게 부탁했었는데, 이번에야 하게 됐네요. 제가 꽃이나 음식에 전문가는 아니지만 집에서 파티들을 즐겨하니까 꼭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테이블 데코, 꽃, 식사 메뉴 등등 어떻게 하면 좋겠다 계획을 짠 후, 맨해튼 새벽 꽃시장에서 꽃을 사오고 음식을 준비했어요. 케이크도 직접 만들었고요. 친구 부부 둘 만을 위한 특별한 자리이니 화려해도 좋겠다 싶어 꽃밭과 같은 컨셉으로 꾸몄습니다.” “친구 남편이 세일링(sailing)을 좋아한다고 해서, 그걸 테마로 케이크도 직접 만들었어요. 바다와 파도 느낌, 돛 장식도 얹고요. 세상에 하나뿐인 케이크였죠. 저는 주얼리 디자이너이지만, 대학을 갈 때 […]
아픈 현실을 이해하고 싶어 기꺼이, 고통의 시를 쓰는 시인
– 시집 ‘우리 종족의 특별한 잔인함’ 출간한 미주 시인, Emily Jungmin Yoon – 인터뷰 및 글 이수정 _ 작가/스토리텔러 한인으로 미국 문단에 당당히 데뷔한 젊은 시인이 최근, 제목부터 특별해 보이는 시집을 출간했다. 우리 종족의 특별한 잔인함-.우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이야기가 눈에 띈다. 그리고 에밀리 정민 윤 시인은 시집 전반에 걸쳐 시종 일인칭을 유지한다. ‘나’라는 시각으로 […]
가난한 소녀가 맨해튼 최고의 타투 아티스트가 되기까지
슬픔이 변하여 춤이 되고 인터뷰, 글 김향일 에디터 사진 Young Bae 동양인 같지 않은 화려한 외모에 흑인 억양이 섞인 유창한 영어까지, 그녀를 처음 만난 사람들은 그녀를 마치 미국에서 나고 자란 가수나 배우쯤으로 오해하기 십상이다. 영 배(Young Bae), 홀홀 단신으로 뉴욕에 온 지 이제 겨우 13년, 하지만 이제는 감히 뉴욕 타투 업계의 일인자라 불려도 손색이 없는 […]
팬데믹 시대 아빠들이 말하는 나의 생각, 나의 이야기
참여해 주신 아빠들 고진영, 노새웅, 노태웅, 박철민, 신명식, 이광재, 장종영 진행, 글 맘앤아이 편집부 사진 Studio M, 맘앤아이 편집부 메이크업 웨딩하우스 유해경 원장 음악 밴드 <버스커스, 비긴 어게인> 요즘 시대의 아빠 육아는 엄마들과 대등하게 양육의 중심에 있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이 어떻게 크는지, 무엇을 하는지, 교육 철학이나 방향성을 부부가 서로 의논하고 결정하기도 한다. 이제 아이들의 육아는 엄마만의 몫이 아닌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