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더디게 찾아온 올해 여름, 우리 아이들에게 하루라도 더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은 엄마들의 마음을 담아 맘앤아이에서 포트락 풀 파티를 꾸며 보았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지역에서 ‘요리’ 좀 한다는 엄마들을 수소문하고 일정을 맞추고, 머리를 맞대고 단체 카톡방에서 각자 준비할 메뉴부터 테이블웨어까지 일사천리로 파티 준비가 진행되었다. 촬영 당일 두팔 가득 짐들을 지고 또 요리솜씨 만큼이나 예쁘게 키우고 있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엄마들이 도착하고, 각자 준비한 음식들을 준비해 내어놓기 바쁜 와중에 아이들은 구르고 뛰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한다.
8월호에 맞게 그저 시원하고 예쁜 이미지를 떠올리던 에디터의 머리속이 하얘지는 순간에도 각자 준비해 온 음식들을 일사분란하게 테이블에 세팅하고 아이들 헤어부터 의상까지 뚝딱 ‘촬영용’으로 만들어 내어놓는 엄마들의 손놀임에는 여유가 있다.
뜨거운 태양, 그래서 더 시원한 풀장, 엄마들이 건강과 맛을 담아 예쁘게 준비한 음식과 담소로 정신없이(?) 즐거웠던 POTLUCK POOL PARTY~. 마치 외모로 섭외한 듯한 ‘아이돌 외모’ 여섯 아이들, 렉스, 에반, 시완, 아이린, 다연이와 리호,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해서 맘앤아이 인더키친 포트락 파티를 멋지게 꾸며준 세 엄마, 하선영씨, 임상영씨, 조은나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맛, 영양, 데코까지 완벽했던 포트락 파티 메뉴 아이디어를 공개한다.
진행/글정리 : 맘앤아이 편집부 사진 : 도유진
참가자 : 하선영, 임상영, 조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