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사랑을 가치 있는 일들로 실천하고 싶습니다
Andrew Park앤드류 박 변호사

뉴욕·뉴저지 지역의 교통사고 및 상해 전문 로펌 <Andrew Park P.C Law Office> 대표인 앤드류 박 변호사는 2003년 ‘앤드류 박 변호사 사무소’를 세운 이래, 약 천만 건 이상의 교통사고 케이스에 대한 판결과 성공적 합의를 이끌어 낸 것으로 유명하다. 박 변호사는 Columbia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Syracuse대학교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뉴욕 맨해튼과 뉴저지에 오피스를 두고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 하고자 노력한다. 시작은 혼자였지만 어느덧 지역 사회의 큰 로펌으로 성장한 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한국인 변호사들뿐 아닌 여러 국적의 전문 변호사 및 스탭들로 미국에 거주하는 다국적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것과 다년간의 경험에서 비롯된 효과적이고 깔끔한 케이스 처리로 고객들의 신뢰를 얻어온 데 있다. 어느덧 한인 사회에 영향력 있는 위치에 자리한 앤드류 박 변호사. 그런 그가 평소 기부와 장학 사업에도 좋은 뜻을 펼치고 있다 하여 그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안녕하세요. 변호사님, 인사 나눌 수 있어 반갑습니다. Covid-19 사태로 어려운 이 때, 여러 가지 좋은 나눔의 본을 보여주고 계시다 들었는데요, 최근 4월에 있었던 <21 희망 재단> 기부 이야기 먼저 들어볼 수 있을까요?
A : 안녕하세요, 앤드류 박 변호사입니다. 이렇게 맘앤아이 지면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어 반갑습니다. <21 희망 재단> 은 올 상반기 코로나로 모두가 어렵던 때 저에게 연락을 주셨습니다. 재단 측에서 ‘코로나 극복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 코로나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신분이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정부 혜택을 못받는 한인분들을 돕고자 한다 하셨습니다. 제가 별도의 활동을 통해 하는 것보다 재단을 통해 서류 미비자 분들을 돕는 게 더 전문적이겠다 생각했고, 또 다른 분들에게도 재단의 취지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겠다 싶어 기쁘게 참여했습니다. 작지만 꼭 필요한 분들과 한인 가정들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앤드류 박 변호사는 지난 4월 16일 21희망재단 측에 1만불의 성금을 쾌척했다.)

Q. 2013년 <설창 앤드류 박 장학재단>을 세우고, 장학 사업도 꾸준히 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장학 재단 이야기와 이번 2020년도 장학생 모집이 좀 더 특별하다고 들었는데, 설명 부탁드립니다.
A : 평소 한인 학생들이 한인 사회의 도움 아래 공부할 기회를 갖고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은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키우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 <설창 장학 재단>은 재미교포 2, 3세뿐 아닌 한국에서 공부하러 온 유학생들도 선발 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는데, 실제 많은 유학생들이 미국에서 졸업 후 취업 비자 등을 통해 교포 사회의 일환이 되기도 하고, 또 한국으로 돌아가더라도 한인 재단으로부터 도움 받은 경험을 통해 향후 미주 교민 사회에 애정을 갖고 교류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바램 때문입니다. <설창 장학 재단>은 저 외에 한인 커뮤니티의 여러 자문 위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교 성적뿐 아닌 한인 사회에 기여한 바 또는 앞으로 한인 사회를 위한 계획 및 포부 등에 중점을 두고 검토, 선발합니다. 자신의 뿌리를 잊지 않고 성장해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할까요. 2013년 설립 이래 7년간 수십 명의 장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 왔는데, 특별히 올 2020년에는 시대적인 특수성을 반영해 선발 방식을 조금 변경해 보았습니다. 체류 신분이나 서류가 조금 불충분할 수 있는 학생들도 모두 지원할 수 있게 했으며, 올해 에세이의 주제는 “왜 앤드류 박 장학금이 필요한가? (Why do you need the Andrew Park Scholarship?)”로 코로나로 한창 힘든 지금, 내게 왜 이 장학금이 필요한지 어필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정말로 꼭 장학금이 필요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런 친구들을 선발해 돕고자 하는 것이 이번 8회 장학생 선발의 취지입니다.
Q. 말씀을 듣고 보니 이번 장학생 선발이 더욱 기대가 되네요. 이렇게 나눔이나 주변을 돕는 일에 특별히 힘 쓰시는 이유가 있으실지요?
A : 저도 한때 모르는 누군가로부터 장학금을 받았고, 내가 몰랐던 분들의 도움과 사랑으로 오늘날 이렇게 자리 잡고 또 영향력 있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생각합니다. 언젠가 저에게 투자해 주신 감사한 손길에 이제는 저 역시 흘려 보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 생각하고, 또한 가족과 아이들이 있는 만큼 장학 사업에 힘쓰는 것은 매우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요. 그 외 다른 방식의 나눔에 대해서는 기회가 될 때마다 실천하고, 또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들은 실행을 구체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함께 해 주고 도와주는 좋은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사회에서는 변호사이자 로펌의 대표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그 외의 시간과 인생에서는 가치 있는 일을 지속적으로 병행해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 코로나 사태로 많은 분들이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로펌도 여러 부분에서 영향을 받았고, 또 재택 근무 등으로 변화된 모습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으로써 가까이 있는 가족의 소중함, 고마움도 많이 깨닫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 돕고 다가갈 수 있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래 봅니다. 감사합니다.
<설창 앤드류박 제8회 장학생 모집 요강>
<설창 장학재단> 재단장인 앤드류 박 변호사는 2020장학생 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올해 장학생 모집은 Covid–19 로 인해 경제 활동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대상에 서류 미비자를 포함하고 서류 제출 또한 기존 대비 간소화했다.
█ 장학금 지급액 : 총 $24,000 (선발된 총 8명에게 $ 3,000씩 지급)
█ 장학금 신청 기간 : 2020/6/1–7/31
█ 장학생 발표 : 개별 통보 및 지면을 통해 발표
█ 구비 서류 :
1. 최근 1년간 학업 성적 및 재학증명서 사본
2. 대학교 합격 통지서 사본 1부 (2020년 가을학기 입학생에 해당)
3. 에세이 주제 – 왜 앤드류 박 장학금이 필요한가? (Why do you need the Andrew Park Scholarship?) / 영어 400~500자 : Times New Roman, 한글 : 바탕 또는 나눔고딕, 폰트 사이즈 12)
█ 접수: 접수는 재단 사무실(Law Office of Andrew Park P.C. 450 7th Ave. suite#1805 New York NY 10123) 또는 웹사이트로 온라인 업로드
**서류 제출시 반드시 연락처(전화번호)를 기입해 주세요.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를 참조해 주세요. (www.andrewparkfoundation.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