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 전통과 아름다운 캠퍼스, 아카데미와 스포츠에 모두 강한 신흥 명문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는 아이비리그 대학에 비견될만한 25개의 신흥 명문 대학을 선정, ‘뉴 아이비‘로 규정했다. 그 중 콜게이트 대학교는 매년 미국 대학순위를 발표하는 ‘US News & World Report’지의 2017년도 발표에서 리버럴 아츠 칼리지 순위 12위에 올랐다. 뉴욕 주 해밀턴에 자리 잡은 아름다운 이 학교는 졸업생들이 고액 연봉을 받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콜게이트 대학은 면적이 약 680만㎡에 달하며 농장, 언덕, 호수, 울창한 숲으로 뒤덮여 미국 내 가장 멋진 캠퍼스 중 하나로 평가된다.
기획 이수정_편집장 리서치 및 정리 김희준_리포터



학교의 역사와 교과
미국에서 66번째로 오랜 전통을 지닌 콜게이트 대학교는 1819년 침례교 신학교로 처음 설립했다. 1846년 ‘매디슨 대학교’로 교명을 바꾸었다가 동명의 치약 브랜드로 유명한 ‘콜게이트 파몰리브Colgate Palmolive ‘의 창업주 가문이 학교를 크게 지원한 공적을 기려 1890년 현재의 교명으로 최종 변경했다. 1926년 신학교 부문이 독립해 이전했고, 1970년에 남녀 공학이 됐다. 전통적으로 콜게이트 대학은 뉴욕 시와 북동부 지역 백인 부유층 자녀들이 주류인 학교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에는 구성원들과 입학생들의 국정과 인종, 종교. 문화적 배경이 다양해지고 있다.
콜게이트 대학교는 학생들이 훌륭한 시민이 되기 위해 필요한 지적 토론, 비판적 사고 능력 등을 지니게 하려는’코어 커리큘럼’을 기반으로54개의 전공 및 부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자연 과학부의 생물학, 심리학, 화학이 인기 있는 전공이고, 사회 과학부에서는 역사학, 경제학, 정치학, 국제 관계학, 사회학, 인류학 등이 주목 받고 있다. 또한 인문 계열에서는 영어, 예술, 미술사의 선호도가 높다.
‘지'(智)와 ‘체'(體)를 겸비한 인재육성
전미 대학 체육협회 1군 (NCAA Division 1)에 소속된 콜게이트 대학교 대표 선수들의 졸업률은 98%로 미국대학 최고를 기록 중이다. 학업과 스포츠 모두 균형 잡힌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해 ‘Work hard, Play hard’하는 학교로 평가된다. 학생 중 80% 이상이 학교를 대표하는 스포츠 클럽이나 교내 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골프, 미식축구, 아이스하키에서 강세를 보인다.
학생 1인당 연간 평균 5만 달러 가량의 재정 지원
미국 학생들 외에도 세계 138 개국 학생들이 활발히 지원하고 있는 콜게이트 대학교의 SAT 평균 점수는 1416점(C/R + Math 1600점 만점 기준)이고, GPA 평균은: 3.8/4.0이다. 또한 입학생의 83%가 고교 석차 상위 10% 이내의 성적을 보였다. 입학 사정 요소 중 GPA/SAT 공인점수/석차 등은 매우 중요하며, 추천서와 짧은 에세이, 그리고 사회 봉사나 공동체 참여 경험도 평가 대상이다.
연간 학비는 순수 학비 약 $51,000에 기숙사비, 식비, 보험, 서적 구매 비용 등 총 $65,000가량이다. 학생 1인당 연간 평균 5만 달러 가량의 재정을 지원받는데 4년제 미국 대학 중 포 모나 대학교, 바사 대학교, 프린스턴 대학교에 이어 4위로 조사되었다(2016~17 년도 기준). 이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졸업 때까지 유지된다. (자세한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http://www.colgate.edu/참조).
졸업 후 더욱 빛을 발하는 학교
콜게이트 대학교는 2015년 <CNN Money>가 연봉 조사 웹사이트, ‘PAY SCALE’의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미국 4년제 대학 졸업생들의 고액 연봉 순위에서 하비머드 대학, 미 해군 사관학교, MIT 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또한 <포브스>지는 부자가 되는 미국 내 TOP5 대학 중 비(非) 아이비 대학으로 유일하게 콜게이트 대학을 꼽았다.
선후배 간의 탄탄한 네트워크도 이 학교의 강점이다. 콜게이트 대학교는 연중 다양한 행사로 선후배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진로상담, 경력계발, 사회 진출을 지원한다. 동문은 활동 분야별로 법조계, 공익 및 비영리 기관, 디지털 미디어&기술 엔지니어, 기업가, 금융 은행가, 의료 보건인, 방송·통신계, 융합 과학자 모임 등 전문적 네트워크를 결성해 사회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이 학교를 졸업한 유명인으로는 윌리엄 P. 로저스 전 국무 장관과 오바마 정부에서 백악관 부 비서 실장을 지낸 크리스티 캐니갈로, 빌 원터스 스탠다드 차터드 은행 전 최고경영자(CEO), 레이먼드 맥 나이엘 주니어 전 무디스 CEO 등 금융계 대표들이 있다. <오션스 일레븐>로 유명한 찰스 아담스, 영국 명문 축구클럽 첼시FC 회장을 지낸 브루스 벅도 이 학교 출신이다.



Laura Wittchen
입학 담당 수석 부학장
국제 입학 담당 코디네이터
미니인터뷰
콜게이트 대학에서 학생 선발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세상을 변화시킬 인재뿐만 아니라 인생을 행복하게 영위할 수 있는 학생들을 찾고 있습니다. 기초 교육 과정에서 어려운 교육 과정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낸 학생들을 찾고, 그들이 앞으로 겪게 될 수 년 동안의 도전에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판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콜게이트 대학에서 얻을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일까요?
콜게이트는 학생들이 세계의 모든 가능성을 탐색하고, 자신의 삶을 행복하고 성공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우리의 자체 통계에 따르면, 2014 년 졸업생 중 96.8 퍼센트가 취업되었거나 대학원 진학 또는 연구원으로 근무하는 등, 대단히 적극적으로 학업과 사회 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