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의 장기화로 인하여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실내 공기 정화 식물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도 휘발성 화학물질 제거 능력, 증산 작용율, 재배 및 관리 편이성, 해충에 대한 저항력 등의 평가기준으로 순위를 매기기도 했다. 청정한 공기로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습도조절,키우기도 쉽고 인테리어 효과까지 낼 수 있는 공기 정화 식물에 대해서 알아보자.

리서치, 정리 최지은 인턴에디터

#아레카야자 Areca Palm

“NASA 선정 에코 플랜트 1위”

NASA에서도 추천하는 TOP 실내 공기 정화 식물 NASA에서 우주 정거장의 공기를 정화할 목적으로 연구하고 발표한 보고서에서 선정한 50개의 공기정화 종합평가에서 1위로 꼽힌 식물. 약 1.8m 높이까지 자라는 아레카야자는 실내에 있는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월등한 효과와 함께 하루동안 1리터의 수분을 내뿜는 천연 청정 가습기 효과까지 장착한 1석 2조의 아이템이라 특히 겨울에 효과적이다. 키우기가 비교적 쉽고 편해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식물이다.보이는 토양 겉면이 말랐을 때 일주일 한 번 정도 충분히 물 주면 OK.유해물질이 많이 발생되는 TV와 가전제품들이 많은 거실에 두면 좋다.직접적인 햇빛을 받을 경우에는 잎이 노랗게 타버릴 수가 있으니 주의!


#산세베리아 Sansevieria

 “음이온 효과로 집안에서 누리는 산림욕”

 산세베리아는 식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유명한 공기 정화 식물이며 다른 식물에 비해 월등하게음이온이 발생한다. 숲속이나 폭포수, 나무가 많은 곳에 가서 느끼는 상쾌함이 바로 음이온 때문인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지친 몸과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달래 줄 수 있는 반려식물같은 존재이다. 건조한 곳에서 강하므로,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잎이 마르지 않는다. 물을 자주 주면 오히려 죽기 때문에 자주 돌보지 않아도 알아서 잘 크는 효자식물인 샘이다. 산소가 많이 필요한 공부방과 맑은 공기로 숙면을 취할 침실에 두는 것이 좋다.


#스파티필름 Spathiphyllum

 “아름다운 꽃까지 감상가능한 공기정화 식물” 
 공기정화에도 뛰어날 뿐 아니라 암모니아 및 알코올, 아세톤 벤젠 등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제거한다. 싱그러운 녹색 잎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하얀 꽃도 볼 수 있어 일석이조 .섭취 시 독성이 있으므로 아이나 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주의해야 한다. 암모니아를 내뿜는 화장실과, 현관, 새집, 네일 가게에두면 효과적이다. 일주일에 한 두차례 정도 물을 주면 충분하다.

#보스턴 고사리 Boston Fern

“쑥쑥 자라는 것을 빨리 보고 싶다면”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사리과의 식물이므로 축축한 습기가 있는 곳을 좋아하지만 겨울에는 흙이 조금 마르게 두어도 무방하다.잎이 풍성하고 성장속도가 빨라 식물이 자라는 것을 빨리 보고 싶어하는 분들은 만족할 만한 식물이다. 자극성이 강한 냄새인 포름알데히드(새집증후근)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흙은 물론 잎까지 자주 분무하면 좋으며, 천장에 걸어 두면 풍성하게 늘어진 잎들로 인해 예쁜 인테리어효과를 낼 수 있다. 집에 손님이 오면 함께 있을 거실같은 곳에 두면 좋다.

▲ 이미지 : halfflower

#뱅갈 고무나무 Bengal Rubber Tree

“공기 청정 + 상쾌한 기운까지 느끼게 해주는”

목대가 길쭉이 꼿꼿하게 서있으며 커다란 잎들이 예쁘고 싱그럽게 있는 뱅갈 고무나무는 집안에서 키울 수 있는 작은 나무와 같다. 집안에 있는 포름알데히드나 벤젠, 먼지 등 나쁜공기들을 완벽하게 제거해준다고하니 더할 나위 없는 IT 아이템이다.겉흙 표면이 말라 있을 때 물을 주면된다. 볕이 잘드는 곳에서 키우고,손바닥만 한 큰 잎으로 숨을 쉬기 때문에 먼지가 앉지 않게 자주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닦아줄 때 맥주를면에 묻혀서 닦아주면 반짝반짝 광택이나는 잎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아이비 Hedera (Ivy)

“녹색, 싱그러운 맑은 공기”

녹색의 싱그럽고 예쁜 잎들이 늘어져 인테리어로 소장하면 좋을 만한 식물이다. 게다가 포름 알데히드 등 공기중 나쁜 화학성분을 흡수하고, 습도 조절 까지 가능한 자연 만능 해결사다.물은 자주 주지 않아도 되지만 흙이 말랐을 때 한 번씩 적셔주는 정도면 적당하다. 잎은 닦아주고 자주 분무기로 뿌려주는 것도 푸르름을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다. 아이비도 독성이 있으므로, 아이나 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주의해야 한다.

▲ 이미지 : 이새별 블로그

#대나무야자 Bamboo Palm

“하와이에 온 것같은 느낌”

NASA선정 3위에 빛나는 야자과이다. 여행 온 듯한 이국적인 인테리어 느낌을 연출할 수 있고 마음을 평온하게 만드는 비주얼이다. 가느다란 대나무 줄기들이 모여서 하나의 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성장속도가 빠르고 2m까지 자라는 키다리 식물. 보통 물을 잘 주지 않아도 되는 다른 공기 정화식물에 비해 물을 좋아하니 물을 충분히 주면 좋다. 병충해에 강하고 벤젠,트리클로로에틸렌, 포름알데히드 제거하는데 우수한 능력을 갖고 있으며 증산작용이 뛰어나 실내 습도 또한 높여준다. 물이 부족하면 잎이 갈색으로 변하니 뿌리까지 잘 적셔 주어야 한다.

#행운목 Dracaena Fragrans(Corn Plant)

“행운만 가져오는 줄 알았더니, 공기정화까지”

한 번쯤은 들어도 보고 보기도 보았을 법한 행운목. 개업하는 비즈니스나 집들이때 많이 선물하기도 한다.열대지방이 원산지이라 고온 다습한 곳을 좋아한다. 그래서 삽목 뿐만이 아닌 수경재배도 가능하여 물위에서 키울 수 있다. 나무 한 토막 물위에 올려놓은 것 같아 보이는데, 그 위에 잎도 자라고, 포름알데히드, 크실렌, 톨루엔과 같은 유해물질을 제거하며 실내 습도 조절도 가능하다. 물 위에서 키울 때에는 정기적으로 물을 갈아주는 것이 좋다.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기르고 반 그늘에서 키우면 잎이 노래지지 않고 촉촉하게 유지될 수 있다

이미지 : funnypang
이미지 : plantv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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