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밀알’에서 배운 것들 My Experience at Milal 

내가 처음 ‘밀알’이란 공동체를 알게 된 것은 몇 년 전 나의 아버지 때문이었다. 아버지는 격주 토요일마다 침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봉사를 계속 해 오고 계셨다. 그 때는 지금보다 더 어렸기 때문에, 자원 봉사자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찾아오던 장애우들을 돌보는 일은 해 보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봉사하는 아버지 옆에서 점심을 먹으며 앉아 있었고, 나중에는 아버지의 치료를 돕기도 했다. 장애우 자신들과 부모님, 목사님 그리고 우리와 같은 자원 봉사자들이 이 작은 공간에 모여 함께 기도하는 가운데, 나는 그들이 서로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다 같은 목소리로 기도하고 있음을 보았다. 이 때 감동을 받아 그 후 몇 년 동안 VBS에서 자원봉사를 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만난 박유라란 친구는 현재 슈퍼바이저 중 한 명으로, 나를 포함한 다른 자원 봉사자들과는 다른 점이 있었다. 단지 봉사 시간을 채우거나 대학에 가기 위한 스펙을 쌓으려는 게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자기가 가진 것을 돌려줌으로써 자신 스스로 성장해 가고 있었다.

VBS 기간 동안, 나는 내 파트너 애덤Adam과 함께 12 세의 자폐성향을 보이는 제이크 Jake를 돌보고 있었다. 제이크는 말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처음 며칠은 의사 소통이 굉장히 힘들었다. 그 아이는 계속해서 들어가면 안 되는 방에 들어가고, 원하는 곳은 꼭 들어가려고 고집을 부렸기 때문에 애덤과 나는 그걸 막기 위해 물리적인 힘을 쓰기도 했다. 하지만 2주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우리는 제이크의 움직임에 익숙해지기 시작했고, 마지막 날에는 자원 봉사자와 학생 간의 관계가 아니라 친구로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9월이 되어 학교가 시작되면서 밀알의 또 다른 토요일 학기가 시작되었다. 매주 토요일 10시30분부터 4시까지였기 때문에 어머니가 45분을 운전해 그 작은 교회까지 데려다 주셨다. 그때 소개받은 쌍둥이 형제 이튼Ethan과 조셉Joseph였고 나는 그 중 조셉을 돌보게 되었다. 그 아이들은 둘 다 자폐증과 신체 장애로 휠체어에 의지한 채 많은 손길을 필요로 했다. 말을 하지 못했고 철저한 식이 요법을 하고 있었다. 조셉은 밀알에서 생활하는 동안 거의 대부분을 휠체어에 앉아 있었는데, 나중에는 그가 하고 있던 특별한 식이요법과 엄청난 노력의 운동으로 나의 도움을 받아 다시 걷기 시작했다. 그가 지금 몇몇 슈퍼바이저들의 도움을 받아 혼자 걷고 계단도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VBS 기간에 휠체어에 앉아 있는 그 아이들을 처음 보았을 때부터 지금까지, 조셉은 밀알 공동체의 후원에 힘입어 물리적으로 드라마틱한 발전을 이루었고, 나에게도 강한 영향을 주었다. 나는 이곳에서 자원 봉사를 하면서 예전보다 여러 면에서 좀 더 성숙해질 수 있었고, 나보다 힘든 환경에 있는 이들에게 헌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인생을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게 해 준 여러 슈퍼바이저들, 자원 봉사 친구들, 그리고 장애 학생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I was first introduced to this loving and close-knit community by my father a few years ago, who continues to devote every other Saturday to treating whomever needs his acupuncture. I was much younger then, inexperienced in caring for the handicapped students that came to play and bond with the volunteers downstairs. So I sat close to my dad upstairs, eating the lunch provided for us and afterwards helping him treat his patients. With parents of the handicapped, the handicapped themselves, pastors, and volunteers like us gathered in this quaint little Victorian style home, hands together in prayer, I looked up and saw their heads bowed down in a communal call for well-being and health for each present individual. This moved me to continue to volunteer during the Vacation Bible Study (VBS) for two week the following summer.

There I met Yoora Park, one of my current supervisors. She was different from many of the other volunteers there, including me. She wasn’t there to collect hours or impress colleges, instead looking to give back to others and better herself.

During VBS, I was assigned to Jake, an autistic boy of 12, with my partner Adam. He couldn’t speak, so communication was understandably difficult during the first couple of days. He was constantly moving to different rooms where he wasn’t allowed and quite adamant about going where he wanted, requiring physical force from Adam and I to act as a preventative. But as this two-week program progressed, we learned and adapted to Jake’s movements. By the last day, we had developed not only a volunteer-student relationship, but also one as friends.

School was beginning in September, and another semester of Saturday Milal had begun. Each Saturday, my mom drove me 45 minutes to the small church where the program was held, from 10:30 to 4:00. It was there I met the Kim twins. I was first introduced to Ethan, although I ended up taking care of his brother Joseph for the majority of my time there. They both had severe autism and several physical disorders, wheelchair bound when I saw them at VBS. These boys were high maintenance, unable to speak and on a strict special diet. Joseph was wheelchair bound for most of his life at Milal, but his special diet and strenuous exercise helped him start walking again with my help. I am proud to say that he can now walk on his own with some supervision, and can even climb stairs.

From his past wheelchair-bound situation when I first saw them during VBS to now, where he has dramatically improved his mobility with the support of this fantastic Milal community, Joseph has also made a significant impact on me. Prior to my volunteering, I was naive however, the time spent in that church has helped me mature and develop a sense of selflessness and devotion to those less fortunate than myself. I have my many supervisors, fellow volunteers, and of course the disabled students to thank for providing me with a different perspective of life.

글 Jason Kim 

뉴저지 밀알 선교단 자원 봉사자 모집 안내

밀알 선교단은 장애인 전도, 봉사, 계몽을 위해 총신대 신학생이던 시각 장애인 이재서 박사가 1979년 설립했으며 현재 한국과 미국 등 66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뉴저지 밀알 선교단(단장 강원호)에서는 발달 장애 청소년을 위한 토요 아가페 교실과 방과후 학교 및 화요 모임 등에서 봉사할 자원봉사 학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안내는 밀알선교단으로 연락하면 된다.

뉴저지 밀알 선교단

Address: 1225 River Rd. Teaneck, NJ 07666  /Phone: (201)530-0355

Email: miju9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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