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스타일리스트 민혜정의 음식 담다

사랑하는 그대에게, 해피 밸런타인

구성, 진행 손민정 에디터

사랑 고백의 설레임을 머금은 달, 2월.

이번호에서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핑크빛 무드 물씬 머금은 음식들로 꾸며 보았습니다.

연인, 사랑하는 남편과 아내, 우리 가족을 위한 조금더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식탁.

미감은 물론 소스의 작은 맛 하나까지도 고민하며 담아낸

로맨틱한 플레이팅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스테이크 무쌈

마치 한송이의 분홍빛 꽃처럼 연출된 이 디쉬는 갈비 스테이크쌈이다. 갈비 양념을 한 스테이크를 구워 슬라이스 한 후, 깻잎과 비트로 물들인 쌈무로 감쌌다. 적양파 슬라이스를 곁들여 개운하면서도 전통 갈비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두부 스테이크

꽃모양 디쉬에 연출된 남보라빛 컬리플라워가 마치 꽃밭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명란 소스와 버섯 토핑을 얹은 두부 스테이크가 그 주인공. 로맨틱한 색감뿐 아닌 영양과 맛을 동시에 잡았다. 아침 식사용으로도 좋다.

연어롤

이 앙증맞은 요리는, 훈제연어를 활용해 만든 한입 크기의 연어볼이다. 매운 락교 소스와 함께 담았다. 안에 들어가는 밥을 맛있게 양념하는 것이 포인트.

소고기 찹쌀구이

소고기 찹쌀구이에 비트로 물들인 분홍빛 미니 무쌈으로 포인트했다. 밑간한 샤브샤브 고기를 찹쌀가루를 묻혀 구워내고, 케일과 엔다이브, 고추장아찌를 숨겨 말았다. 쌉쌀한 야채말이에 달콤한 깨소스와 무우피클을 곁들여 함께 먹을 수 있게 하니 바삭한 고기의 식감에 맛까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 고기가 부담스럽다면 무우야채쌈을 같은 식으로 응용해 더욱 컬러풀한 플레이팅에 도전해 볼 수 있겠다.

김치말이 갈비쌈

선홍빛 물씬한 갈비구이의 색감이 빨리 한쌈 입에 넣고 싶게 만드는 음식은 바로 김치말이 갈비구이. 어린 쌈채소 위에 씻은 김치를 돌돌 말아 밥을 담고, 미디움레어로 익힌 갈비구이를 얹었다. 쌈장을 곁들여 얹으니 한입 크기의 부담없고도 앙증맞은 쌈밥이 되었다.

돼지고기 명이쌈 꼬치

빨간 포인트 색감이 인상적인 돼지고기 명이쌈꼬치는, 구운 양념 돼지 목살에 래디쉬 피클을 얹고 명이장아찌 잎으로 감싸 완성했다. 달콤알싸한 명이장아찌의 맛이 입맛을 돋구는 식전 요리로, 부부가 술 한잔 기울일 때 안주용으로도 적격.

엔다이브 샐러드

엔다이브를 활용하여 만든 사랑스런 미니 샐러드. 작게 자른 오이, 토마토, 허브 등을 참깨소스에 버무려 내어 한식의 애피타이저로도 훌륭하고, 육류 위주의 메인 디쉬와 함께 사이드 메뉴로 내놓아도 좋다.

대하구이

조금더 특별한 식탁의 분위기를 내보고 싶다면 대하구이를 준비해 보자. 더블 레이어링한 접시에 식용꽃과 잎들을 활용해, 연꽃 동동 떠있는 연못 위의 대하처럼 연출해 냈다. 껍질을 벗겨낸 방울토마토, 하얀 쌀국수 튀김과 소스의 한방울까지도 한폭의 그림을 완성해 내듯 정성껏 담았다.

레몬 케이퍼 소스를 곁들인 연어 스테이크
데리야끼 연어 스테이크
튜나 세비체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핑크빛 연어는 특별한 날 특별한 요리를 준비할 때 좋은 아이템이다. 첫번째 요리는 크리미한 홈메이드 레몬 케이퍼 소스를 곁들인 연어 스테이크. 소금, 후추, 허브와 레몬페퍼 등의 시즈닝에 연어를 하루 동안 재우고 그릴에 구워 내었다. 분홍보라빛 컬리플라워와 함께 담아내니 화사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다. 우유와 마늘에 재운 연어를 구워 데리야끼 소스를 이용하여 담아낸 두번째 연어 스테이크는 색감을 대비시켜 스타일리쉬하게 담아본 것이 포인트다. 누구에게나 친숙한 데리야끼 소스를 이용해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메뉴이다. 세번째 요리는 입맛 돋구는 해산물 요리를 준비하고 싶을 때 도전해 볼 수 있는 튜나 세비체. 다시마에 말아두어 비린내를 제거한 튜나에 다시물로 감칠맛을 추가하고 맛간장, 레몬, 와사비, 수제 바질오일 등을 이용해 만든 맛깔나는 드레싱을 끼얹었다. 얇게 저민 래디쉬와 매콤한 고추, 파 등을 곁들여 내면 맛과 미감 모두 잡을 수 있다.

골든비트와 버건디비트를 켜켜이 쌓고 잘게 채썬 버건디비트를 튀겨 얹은, 드레싱부터 장식까지 진짜 비트 샐러드. 핑크빛 디쉬로 더블 플레이팅되어 더욱 돋보이는 두번째 샐러드는 상큼달콤한 골든비트 무 샐러드로, 플레인 요거트에 코티지 치즈, 파인애플, 래디쉬 피클, 꿀, 레몬 등으로 만든 수제 드레싱 위에 골든비트와 무피클을 쌓고 무화과로 포인트해 주었다.

딸기 드레싱을 곁들인 야채 샐러드

분홍빛 딸기 드레싱이 보는 보기만해도 행복해지는 샐러드. 오이와 래디쉬를 얇게 슬라이스해 물에 담그었다가 겹쳐 두르고, 야채 샐러드를 담아내었다.가운데에 담는 샐러드는 화려함을 살리는 재료들일수록 더욱 돋보인다. 구운 옥수수를 활용해 고소함과 식감을 모두 담았다.

로메인 딸기 요거트 샐러드

일반 로메인 샐러드와 다르게 컷팅한 로메인을 수직으로 세워 담아낸 것이 포인트다. 요거트를 곁들인 딸기 드레싱과 함께 호두, 건크랜베리 등을 토핑해 고소함과 영양까지 모두 담았다.

민혜정 푸드 스타일리스트

누구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사용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며 맛조함 및 미감, 디테일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게 연출해 내는 남다른 센스의 푸드 스타일리스트. 뉴저지에 거주중이며, 일본 동경에서 생활 조형과 텍스타일 패턴 디자인을 전공했다. 비영리 단체 패밀리 터치(Family Touch USA)의 보드 멤버로 활약하며 15년 이상 갈라 이벤트 데코레이션을 맡아 진행해 왔다. 다수의 레스토랑 인테리어 데코레이션 컨설팅, 2017년 NY Y-S-P Gallery(백자 도예가 박영숙 작가) Opening Reception 2회, 2018년에는 뉴욕의 아티스트 Minku Kim과 콜라보 exibition을 작업했고, 2019년 <혜 스튜디오(Hye studio)>를 런칭하여 운영중이다. 음식뿐 아닌 플라워 디자인도 함께 접목하기에 케이터링, 프라이빗 이벤트 등 종합 컨설팅이 가능하다. 더욱 다양한 푸드 스타일링 사진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nstagram : plateground, e-mail : min9189@gmail.com

Hye Studio (문의) hyejminstu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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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0주년을 맞이한 북동부 최대의 한인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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