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리 파크 메디컬 가정의학과 신슬기 전문의(Seulkih Shin M.D.)

가족같은 친밀함으로 환자와 소통하는

건강한 사람이나 질병을 앓는 환자에게나 병원을 방문하는 일은 그다지 반갑지 않은 과제다. 몸이 건강하면 의사를 만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과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이렇듯 병원에 가는 일은 적잖이 부담스럽고 유쾌하지 않은 일이지만, 그래도 담당 의사가 환자 개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건강 전반에 관해 친밀감을 갖고 대하며, 건강관리를 장기적으로 잘 해 나가기 위해 서로 긴밀히 소통하는 릴레이션쉽(Relationship)을 갖고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의 입장에서는 한결 마음이 편할 것이다. 포트리에 위치한 파크 메디컬 병원에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는 신슬기(Seulkih Shin M.D.) 선생님은 가정의학 전문의로, 한 개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은 내 건강을 정기적으로 체크해주고 관리해주는 의사와의 만남임을 강조했다. 신전문의는 한인사회에는 비교적 공고하지 않은 가족 주치의 개념과 한 개인은 물론 온 가족의 건강을 지속적이고 포괄적으로 관리 하는 가정의학의의 역할을 소개하며, 평소 환자들의 건강을 잘 유지, 관리하기 위한 여러 가지 조언과 건강 및 의료 카운슬링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다음은 신슬기 전문의와의 일문일답이다.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Cornell University에서 학부를 마치고 St. George University 의 Medical School을 졸업했습니다. 이 후, Mountainside Hospital에서Family Medicine 으로 Residency를 마쳤고, 현재 이 곳 포트리 파크 메디컬 병원과  잉글우드 병원에서 일한지 2년 정도 되었습니다. 

메디컬 스쿨에서 가정의학과(Family Medicine) 를 택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셨는지, 그리고 가정의학과는 주로 어떤 진료를 담당하는 전문과정인지 궁금합니다.

사실 의과대학에서 가정의학을 전공했지만 현재 제가 병원에서 주로 하는 진료는 가정의학과라는 독립된 전공분야라기 보다 내과 진료와 큰 맥락에서는 유사합니다. 병원이 많지 않은 시골에서는 가정의학 전문의의 역할이 크지만, 이렇게 병원이 많은 대도시에서는 여러 분야의 다양한 전문 의료진들이 있기 때문에 1차 의료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의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가정의학과를 택한 동기는 사실 어린 아이들부터 노인에 이르기 까지 환자 한 개인은 물론 가족 전체의 건강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기 때문인데, 무엇보다 제가 메디컬 스쿨에서 처음으로 함께 일하고 존경했던 선생님이 가정의학과 선생님이셨고, 그 분께 특별히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엄마, 아빠는 물론 어린 자녀와 할머니, 할아버지 등 한 가족 전체를 아우르며 친밀하게 진료하시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던 것이 그 이유입니다. 가정의학과의 주 진료는 좀 전에도 설명했듯이 내과진료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소아들을 진료할 수 있고, 부인과 진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 이 곳 파크 메디컬 병원에는 18세 이상 환자만 받기 때문에 일반 내과진료와 유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를테면, 정기 검진과 예방접종을 포함한 기본적인 검사들, 즉 피검사, 당뇨, 고혈압, 콜레스테롤,  천식, 방광염, 식도/위염,  우울증, 불면증, 편두통,  백페인,  갑상선 등이며, 부인과 진료 등도 함께 진료가 가능합니다. 특히 제가 여성의사다 보니 산부인과를 따로 찾지않는 여성들에게 일반 내과진료 시 부인과 진료를 겸하기 때문에 특히 여성환자들이 선호한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습니다.

그동안의 임상 경험으로 미루어 이곳 한인들에게 가장 많이 발병하는 질병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 그리고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무래도 팰리사이드 팍이나 포트리 지역에는 한인들이 밀집되어 있다 보니 파크 메디컬에서는 많은 한인 환자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가장 빈번하게 발견되는 질병은 당뇨, 고혈압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도 공통적으로 자주 발견되는 소견입니다. 그 원인으로는 우선적으로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들 수 있는데요, 아시는 바와 같이 한인들은 주로 밥, 빵, 국수 등의 탄수화물이 주를 이루는 식사를 하는 편이고 평소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들을 자주 섭취하는 편인데, 이들은 당뇨와 고혈압을 유발하는 주범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운동 부족을 들 수 있고요, 또 유전적, 체질적인 경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시안들이 다른 인종들에 비해서 당뇨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기도 하니까요. 

평소 건강관리를 위해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하는지 조언을 주신다면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지켜져야 하는 것은 무엇보다 건강한 식단과 적절한 운동을 빼놓을 수 없겠지요. 평소 신선한 야채와 생선 등의 좋은 식재료로 영양밸런스가 잘 맞는 식단을 구성해서 식사를 하시는 것이 좋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절한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잘 지켜야하는 것은 정기검진으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방이 치료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일년에 한번은 기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여성들은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사, 그리고 폐경기 여성들은 골다공증 검사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가정의학의 관점에서 보면 질병은 가족력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과 긴밀한 소통이 꼭 필요합니다. 전화로라도 의사와 자주 통화를 하며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잘 인지하고 가족 전체의 건강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사로서 환자를 대할 때 가장 어렵고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잘 아시겠지만 요즘은 인터넷이나 미디어 등 각종 매체에서 의학적 검증을 거치지 않은 정보들이 무단으로 쏟아지고 있는데 그 정보들을 검증없이 신뢰하는 경향들이 있습니다. 물론 제대로 된 정보이고 환자들이 이미 의학적 지식을 갖고 병원을 찾아온다면 진료를 하는 의사 입장에서 다소 편한 부분도 있을 수 있겠죠. 그러나 전문의의 조언과 지침보다 매체 정보를 더 신뢰해서 의사의 소견을 잘 따르지 않고 처방을 잘 지키지 않으실 때는 의사로서 어려움을 느끼게 되죠. 그런 경우 저는 우선 환자들이 잘못 알고있는 지식의 오류를 수정해드리고 카운슬링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다시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파크 메디컬 병원에서의 진료 시 어떤 점을 느끼는지, 의사로서 환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전해주세요.

이 곳 파크 메디컬에서 2년 정도 진료를 하면서 느낀 점은 어느 정도연배가 있으신 어른들은 그나마 자신의 건강에 대해 신경을 쓰시고 관심을 보이시는 반면 젊은 사람들은 그 관심이나 관리가 좀 소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젊은 여성들은 직장일과 육아 등 바쁜 일과 속에 생활하다 보니 자신의 건강을 따로 관리할 마음의 여유가 없고, 또 젊기 때문에 건강 상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경향도 있을 수 있죠. 그러나 여성이기 이 전에 한 가정의 엄마이자 가족의 일원으로 자신의 건강을 먼저 잘 지켜야 육아도 잘 할 수 있고 가족도 잘 돌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큰 증상이 없더라도 규칙적으로 내원하셔서 일반검사와 더불어 자궁경부암 검사, 유방검사 및 골다공증 등 검사를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젊은 여성들은 임신조절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여의사다 보니 여성 환자들이 특히 저를 편하게 대하시는 것 같아서 저도 환자들을 대하는 것이 한결 즐겁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오셔서 의료 카운슬링부터 받으시고 의사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시면서 자신의 건강을 잘 관리하시면 좋겠습니다. 

신슬기 전문의 (Seulkih Shin M.D.)

 1555 Center Ave 2nd Floor ,Fort Lee, NJ07024

(201) 510-0200     Fax (201)482-8198 

 http://www.park-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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