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전염병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

Pandemics-lessons learned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가 전세계 150개국 이상으로 확산됐고, 수백만 명이 일상 생활에서 큰 피해를 입으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 3월 11일자 기준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전세계적 전염병으로 선포했습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이렇게 유행하는 전염병은 계속 있어 왔지요. 과거 코로나 바이러스 전에 전 세계인들이 겪었던 전염병에 대한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가 지금 배울 수 있는 교훈을 짚어보겠습니다.

1. 안토닌 전염병_Antonine Plague, AD 165~180년과 AD 250년

이 병은 세계 최초의 전염병이었으며 이라크에서 돌아온 군인들이 천연두나 홍역에 걸려 로마로 들어왔습니다. 로마 군대는 황폐화되었고, 하루에 최대     2,000명이 죽어 나갔지요. 면역력이 전혀 없는 인구에서 새로운 질병이 생기면 얼마나 치명적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2. 흑사병_The Black Death, 1347년~1351년

이 병은 감염된 설치류에서 창궐하여 벼룩에서 인간으로 전염되었습니다. 유럽 인구의 3분의 1인 약 2천 5백만 명이 이 질병에 걸리기 시작하여 결국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인 1~2억 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이때부터 아픈 사람들을 격리시키고, 검역에 대한 인식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3. 첫 인플루엔자 전염병_First Influenza Pandemic, 1580년

아시아에서 1580년 여름에 처음으로 나타났으며 유럽과 북미로 빠르게 퍼졌습니다. 정확한 사망자 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로마에서만 8,0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초기 검역 조치와 국경 검문소가 설립되었습니다. 

4. 콜레라 전염병_Cholera Pandemics, 1800년대

이 전염병의 조짐이 여러 차례 있었는데, 모두 벵갈만의 오염된 물로 시작해서 유럽과 아시아의 무역로를 따라 여행하던 수천 명의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이 시기에 연구원들과 주요 관찰 결과 등을 통해 접촉 추적이라는 연구 성과를 내게 되지요. 예를 들어, 런던에서 한번 발병된 것을 역추적하여 그 원인이 오염된 수도 펌프라는 것을 찾아낸 것입니다. 

5. 스페인 독감_Spanish Flu, 1918년

스페인 독감은 약 1억 명이 넘게 죽고,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감염되었습니다. 이 전염병은 공중 보건에 대한 인식과 변화를 보여주었지요. 사회적 거리감을 두게 하고, 공공 행사들을 취소하고, 검역 조치를 엄격하게 시행했던 도시들은 감염률이 훨씬 적었습니다. 필라델피아 공무원들은 공중 보건의 권고를 무시하고 전염병이 발발하던 시기에 퍼레이드를 진행하였고, 일주일이 지나지 않아 4,500명이 독감에 걸리게 되었고요.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주요 공공 집회를 취소하고 건물을 폐쇄하고 격리 조치를 장려함으로써 감염이 현저히 줄었습니다. 

6. 중세기 독감 전염병_Mid-Century Flu Pandemics, 1957년과1968년

전 세계적으로 1900년대 중반에는 상업과 항공 여행이 확대되면서 나라 간의 교류가 활발해졌습니다. 이때에 바이러스학과 의학도 큰 발전을 하게 되었지요. 독감 백신은 1930년대와 1940년대에 개발되었으며 WHO(세계보건기구)와 CDC(질병통제센터)를 포함한 대부분의 공중 보건기구가 1940년에 설립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개의 독감 전염병이 홍콩과 중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에 퍼져 나가 각 나라마다 백만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망자 수는 1918년 스페인 독감보다 낮아졌지만, 의료와 지식이 발전하더라도 여전히 예민하게 자각하고 적절하게 잘 대응해야 한다는 교훈을 일깨워 줍니다.

 

현재 우리는 역사에 기록될 또 하나의 큰 전염병 가운데 있습니다. 역사가 스스로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우리는 사회적 거리감을 두고 많은 인원의 모임을 과감히 취소하며, 위생관리에 신경 쓰고, 집에 있는 동안 공황을 피함으로써 서로를 지키고 안전하길 바랍니다. 

글_ Jennifer E. Cho, MD, FAC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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