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을 사랑하는 여성들의 솔직한 대화
글_맘앤아이 편집부


패션은 옷,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 감성, 취향 및 철학까지도 반영하는 도구입니다. ‘페세리코(Peserico)’는 이런 현대 여성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감성을 완벽하게 대변하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입니다. 맘앤아이는 미국에서 활약하는 30대의 여성 인플루언서들과 ‘페세리코’와의 특별한 티타임을 주선했습니다. 티타임을 통해 다양한 관심사와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이들로부터 그들의 일상을 살짝 엿볼 수 있었음은 물론, 패션 관련 팁과 ‘페세리코’에 대한 솔직한 첫인상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솔직담백한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 패션 팁이 궁금하신 분들 모두를 ‘페세리코’와 세 명의 멋진 패션 인플루언서와 함께한 특별한 티타임에 초대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이영: 안녕하세요. 뉴욕에서 비즈니스와 신혼, 그리고 육아를 처음 시작한 결혼 6년 차에 접어든 이영이라고 합니다. 뉴욕이란 낯선 땅에서 살게 된 계기는, 결혼 직후에 신랑과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되어 2017년도에 처음 이곳에 오게 되었어요. 뉴욕은 저희 부부의 인생 제2막이 시작된 곳인 만큼 제2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김지현(Serena): 저는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고 있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세레나 킴이라고 합니다. 블로그 활동을 하다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이야기, 소소한 일상 속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순간순간들을 기록하고 제가 사용해 본 제품들이나 식품들을, 제 계정을 팔로워 해주고 계신 분들께 공유하기도 합니다. 추천해 드리기도 하고요. 앞으로도 좋은 엄마, 좋은 아내, 멋진 여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려고 합니다. 저를 예쁜 눈으로 예쁘게 바라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서영(Serena): 뉴욕에서 11년 차 거주하고 있는 Serena라고 합니다. 여행, 맛집, 전시, 패션 등 뉴욕 라이프스타일과 다양한 현지의 로컬 핫플 등을 소개하려고 하고 있어요.
요즘 즐겨보는 인스타그램 또는 유튜브 채널이 있으신가요?
이영: 저는 사실 패션 관련 인스타나 유튜브 채널에 별로 관심이 없어요. 남들이 사는 옷이나 가방, 이런 것들이 저랑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해서요. 물론 우연히 예쁜 것을 발견하면 눈이 가기는 합니다. 유튜브 채널은 먹방 채널들을 즐겨 보지만, 뉴욕에서 많이 걸으며 에너지를 충전할 때는 ‘북토크’라는 유튜브 채널을 주로 들어요. 동기 부여와 삶에 에너지를 주는 조언들이 걸을 때 긍정적인 기분을 만들어 주거든요. 그리고 제가 많이 찾아보는 채널은 아니지만, ‘백스테이지’라고 안젤라 언니가 운영하는 인스타이자 유튜브 채널이 있습니다. 뉴욕 라이프와 명품을 잘 매치하는 법이 궁금하다면 참고하기 좋은 채널입니다.
김지현(Serena): 저는 요즘 올드머니룩에 관심이 많아요. 올드머니라는 단어가 생소하실 수 있는데요. 화려한 로고 플레이와 색감을 자제한,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의 정석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쉽게 말해, 유산을 상속받은 ‘찐’ 상류층 스타일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더 빠르실 거예요. 개인적으로 올드머니룩을 대표하는 소피아 리치를 좋아해요. 소피아 리치는 패션을 참고하기에 가장 좋은 셀럽인 것 같아요.
김서영(Serena): EyesWoon, Mvb를 봅니다.
추천 혹은 자주 이용하는 패션 브랜드, 편집숍, 웹사이트 등을 살짝 공유해 주세요.
이영: ‘Self portrait’이란 브랜드가 있는데요. 옷이 무겁고 화려한 것들이 많지만, 가격 대비 품질과 디테일이 좋아요. 드레스업이 필요한 때나 이벤트에 입을 만한 옷을 찾을 때 좋습니다. ‘DVF(Diane Von Furstenberg)’라는 브랜드는 최근에 좋아하게 되었는데요. 소재가 굉장히 편하고 디테일이 좋은 브랜드입니다. 한번 입으면 계속 생각나는 그런 매력이 있죠. 그리고 ‘Zimmermann’인데요. 이 브랜드는 워낙 유명한데요. 가격대가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관심이 있으시다면 세일을 잘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드라마틱하고 특별한 패턴과 플로럴하고 빈티지한 느낌이 고급스럽게 반영된 디자인이 많은 브랜드예요. 그리고 최근 다운타운에 있으면서 알게 된 ‘Clic’이라는 편집숍에서 꽤 맘에 드는 옷들을 찾았어요. 옷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와 관련된 라이프 스타일의 엔틱하고 코지한 느낌의 소재들을 자주 보여주는 곳입니다.
김지현(Serena): 제가 자주 이용하며, 추천하고 싶은 브랜드는 ‘킨더살몬’이예요. 편안함, 우아함을 갖춘 고급 소재의 올드머니 룩에 가까운 브랜드라 생각해요. 그 외에도 제가 좋아하는 로로피아나, 브루넬로 쿠치넬리도 추천해 드려요.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절제된 디자인으로 기본적인 데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인 것 같아요. 이번 기회에 올드머니룩에 도전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편집숍으로는 DOVER STREET MARKET, THE WEBSTER, KITH를 추천합니다. 웹사이트는 매치스, 파페치, 센스, 마이테레사, 24s, 엔드클로딩, 샵밥, LN-CC, 네타포르테를 둘러보시면 좋을 듯 해요.
김서영(Serena): 좋아하는 브랜드로 MaxMara, Zimmermann, Self-Portrait 등이 있고, Helmut Lang, Theory, Josepy도 추천해요. 오프라인 매장으로는 주로 Saks 백화점에 갑니다. 온라인 사이트로는 matchesfashion.com을 애용합니다.
‘페세리코’의 느낌은 어떻습니까?
이영: 심플하고 세련된 20대 후반부터 50대까지도 멋스럽게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꾸민)의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브랜드인 것 같아요. 브랜드 로고를 부각하는 브랜드가 아니라서, 세련된 절제미와 심플하고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멋쟁이 여성들이 선호할 만한 브랜드입니다. 소재도 좋고, 특히 편리함까지 갖춘 브랜드라 호불호 없이 좋아할 듯합니다.
김지현(Serena Kim): 페세리코 브랜드는 차분하면서 여성미를 물씬 풍기게 해주는 브랜드 같아요. 단아하면서 깔끔하고, 단아한 느낌을 주기에 좋은 것 같아요. 포멀하면서도 캐주얼한 느낌도 돋보이고 세련미까지 있어 소장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 브랜드입니다.
김서영(Serena): 기본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원단에 핏이 마음에 들었어요. 원단의 디테일이 살아 있고 유행에 구애받지 않는 디자인이라 더 좋았어요.
맘앤아이 촬영 소감은 어떠셨나요?
이영: 이런 인터뷰가 처음이라 어색한 부분도 있었지만, 즐겁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김지현(Serena Kim): 맘앤아이와 촬영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어요. 촬영하는 동안 하나 하나 신경 써 주시는 부분에 감동했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새로운 분들을 알게 되어 기쁘고, 맘앤아이를 통해 저를 소개하게 되어 영광이었어요. 저는 맘앤아이를 응원하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김서영(Serena):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수다 떨고 온 느낌이라 좋았어요. 그리고 이번 기회에 새로운 브랜드도 알게 되고, 피팅도 해볼 수 있어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