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토스테론 남성의 연료와 같은 호르몬

2015년 5월 8일자 <Newsweek>에서 “테스토스테론: 전쟁, 섹스, 돈과 남성”이라는 제목의 서평이 실렸습니다. 캠브리지 대학 신경과학 교수인 조 허버트 저자가 쓴 본서인 ‘테스토스테론: 힘의 원동력, 섹스 그리고 이기고자 하는 의지”는 좀 더 자극적인 제목을 다루고 있습니다. 통속적 과학에서 테스토스테론과 남성의 관계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 같습니다. 인류학자들도 이 적은 호르몬의 영향이 현대사회뿐 아니라 고대 제국의 흥망에도 역할을 했을 거라 확신하기도 하고, 현대 평등주의와 페미니스트 운동가들은 오늘날 사회에서 불평등한 모든 것이 이 스테로이드 호르몬 탓이라 여기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이든 테스토스테론과 남성성은 항상 관련이 있지만, 의학적으로는 미묘한 차이가 또한 있습니다.  

테스토스테론(이하 T) 호르몬은 콜레스테롤로 만들어진 스테로이드 호르몬입니다. T가 주로 만들어지는 곳은 남성의 고환이지만 부신, 난소 및 태반(임신 중) 같은 다른 곳에서도 합성될 수도 있습니다. T는 남성들에 있어 아주 중요한 호르몬이며 신체에 미치는 영향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신장의 적혈구 생성 촉진 인자인 에리스로토포이에틴(Erythropoietin-EPO)을 자극

2. 근육량과 힘의 증가

3. 골밀도, 성장 및 골수 생성 유지

4. 뇌 기능, 인지, 기억, 감정 및 성욕 

5. 피부 건강, 머리카락 생성 및 성장, 콜라겐 생산을 도움

6. 성기 성장, 정자 생산(생식력), 발기기능(ED)을 지원

위 목록의 마지막 항목에 발기기능(ED)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남성들은 보통 T가 낮다는 것을 발기부전에만 연결 지어 생각하지만, 사실은 아래 증상들과도 많은 관련이 있습니다. 

1. 근육량의 손실

2. 수염, 모발 성장 감소

3. 피곤함

4.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숙면이 어려움

5. 체중 유지가 계속 어려워짐

6. 물리적인 지구력이 떨어짐

7. 직장생활의 어려움, 우울함, 기억력 부족

8. 성욕 저하 또는 발기부전

이는 생식선 기능 저하증(Hypogonadism)이라고 하며 낮은 T라고 해서 발기부전이 유일하거나 주요한 증상은 아니라는 방증입니다. 생식선 기능 저하증은 보통 혈액검사 후 300ng/dL 수치로 내려가게 되면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그 수치는 하루에도 여러 번 바뀌기 때문에 검사는 수치가 최고로 나타나는 이른 아침에 실시합니다. 치료에 있어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예방 조치가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T 대체 요법(이하 TRT)은 임신을 계획하는 남성에게 처방해서는 안 됩니다. 외인성(비자연적) TRT가 고환의 정자 생산을 중단시키기 때문입니다. 또한, 1940년도에 T와 전립선 암 사이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립선 암이 증가할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지만, 최근 TRT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성공을 거두며 성공률이 최근 10년간 3배가 늘어났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TRT 형태는 경피(패치, 젤, 크림), 주사, 장기 펠렛 임플란트이며 관리 감독이 되는 물질이기 때문에 의사 처방전이 필요합니다. TRT가 시작되면, 증상 개선과 혈청 T 수준이 정상화되기까지 2~3개월 정도가 걸릴 수 있으며, 각 환자는 정기적으로 T 수치를 확인하고 PSA(전립선 암 검사 – 전립선 특정 항원)와 같은 기본 혈액 검사들도 받아야 합니다. 

생식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노령 남성의 안드로겐 결핍이라는 단순한 이유에서부터 클라인 펠터 증후군(추가 X 염색체로 태어난 환자)의 복잡한 케이스의 유전자 진단까지 다양합니다. 내분비 전문의나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T가 낮아서 발기부전이나 성욕저하에 있는 환자들은 TRT가 일부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일부 남자들에게는 몸에서 반응을 하지 않아 TRT 치료가 맞지 않기도 합니다. 남성의 40%는 40세부터 T가 낮아지고, 이후 10년 간격으로 약 10%씩 더 줄어들게 됩니다. 나이가 들어 어쩔 수 없지만 자신과 파트너를 위해 치료가 가능한 결핍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결국 테스토스테론은 이 지구상의 모든 권력 투쟁과 고통 뒤에 숨은 조력자가 맞는 것일까요? 아마도요. 중요한 것은 알맞은 치료를 통해 전쟁이 아닌 사랑에 사용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Sources:   1.AUA guidelines: Evaluation and Management of T Deficiency. JP Mulhall, et al. Feb. 2018. 2.Endogenous and exogenous testosterone and the risk of prostate cancer and increased  PSA level: a meta-analysis.  P Boyle et al. BJU int Nov 2016. 3.Trends in Androgen Prescribing in the USA.  J Baillargeon et al. JAMA June 3 2013.

글_Dr. Chester Lee, MD

President, AKAM 2019-2021 Urological Specialties

177 North Dean Street, Suite 305, Englewood, NJ 07631

201-569-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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