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아직도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들썩인다. 뉴스에서는 아직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읽어가며, 경제위기가 야기되는 혼돈의 카오스에 빠져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만남의 장 (場)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존재와 전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이 종식이 되어도 질병의 공포심은 우리들 안에 꽤 오랜 시간 동안 남아 있을 것이다. 물리적인 만남은 물론이며 사람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의 거리 또한 멀어질까 우려될 정도다. 회사와 학교, 교회와 같은 단체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덕분에 서로 대면하지 않고도 인터넷 온라인 상에서 서로에게 정보를 공유하면서 현재의 삶을 유지하고 있다. 이것은 정보 공유, 즉 교육에 대한 부분에 있어 이미 익숙한 지식 전달 도구였으며, 많은 이들이 예전부터 사용하던 교육방식이라 익숙하다. 이런 온라인을 통한 교육 (E Learning)이 사람의 감성을 다루는 아트 또한 온라인 교육이 가능한 것일까? E-Art는 정서교육과 더불어 인성교육을 수반하기 때문에 교육 컨텐츠로서의 가치도 매우 높다. 인간의 유희적 본성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가상 공간에서도 문화예술을 배우고, 그 과정을 서로 공유하는 것이 또 다른 산업의 시작이 될 것이고 예술 교육의 수혜자는 ‘공감’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내는 아트 프로젝트, Home MuralFest
전세계 예술가들이 모여 Home MuralFest 를 통해 제한된 공간에서 자신들만의 작품을 만들고 함께 나누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거실이나 스튜디오 벽, 욕조 또는 부엌 바닥이든 상관없이 한계를 넘어선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었다. 작품들은 안과 밖의 경계선에 대한 내용이며 온라인으로 본인들의 작품들을 서로 공유하며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칠레 태생 Dasic Fernandez의 화려한 그래피티/스트리트 아트
많은 아티스트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작품들을 소개하고 사람들과 소통한다. Dasic Fernandez 또한 소셜미디어에서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중에 한명이다. 힙합하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세계 여러나라 도시의 거리와 벽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밥 아저씨의 모든 에피소드 시청하기 Bob Ross Episodes
본인의 본명보다 ‘밥 아저씨’로 우리에게 더 친숙한 Bob Ross는 90년대 방영된 TV쇼 “The Joy Of Painting”에서 11년간 그림을 가르쳤다. 아프로헤어에 덥수룩한 수염을 기른 아저씨가 몇 번의 붓질로 그림을 완성해 실력차에 괴리감을 느끼는 시청자가 대다수였겠지만 그의 유행어가 되어버린 “참 쉽죠?”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는 꽤 친근하게 느껴졌다. 경험이나 재능, 수준에 상관없이 누구든지 해낼 수 있다는 교육 신념이 녹아 있어서 였을까. 밥 아저씨의 TV미술 수업은 분명 우리에게 미술 테크닉 뿐만이 아닌 정서교육의 성공적인 사례였다고 볼 수 있다. 코로나 사태로 장기화된 격리기간 동안 화가 밥 아저씨의 에피소드를 유튜브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으니 외출이 쉽지 않은 요즘, 밥 아저씨의 영상을 돌아보며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