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겨울은 지난 2월이라고는 하지만 미 동부의 봄은 아직 요원하기만 한 이 때-. 두꺼운 패딩 옷을 입고, 기모 양말에 방한 부츠까지 신어도 평소 발이 차가운 사람들은 여전히 추위를 이기지 못한다. 발이 시린 것은 계절 때문만은 아니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서 오는 건강의 경고 신호기도 하다. 건조하고 추운 겨울, 차갑고 시린 발을 따뜻하게 관리하는 법을 알아보자.  

 글 맘앤아이 편집부 

 

저녁마다 따뜻한 물에 발 담그기 

따뜻한 물이 담긴 욕탕이나 대야에 양 발목 아래 부분을 10분에서 15분 정도 담근다. 발의 혈액 순환이 좋아져 온몸이 따뜻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를 꾸준히 하면 평소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발생하는 여러 가지 증상에 도움이 된다. 발을 씻고 난 후에는 양말을 꼭 신어 따뜻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다리는 두 번째 심장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다리를 자극하는 것은 아주 좋은 건강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종아리와 발바닥에 일회용 팩 난로 붙이기 

발이 차가워 잠을 못 이룰 때는 종아리와 발바닥에 일회용 팩 난로를 붙이는 것도 괜찮다. 발을 중심으로 따뜻하게 하면 하반신 전체의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몸이 따뜻해지는 효과가 있다. 혹은 팥으로 만든 핫팩을 전자레인지에 뎁힌 뒤 종아리와 발바닥에 부드러운 끈으로 잘 묶은 뒤 잠 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내에서는 양말과 실내화를 반드시 신어 찬 바닥과 발이 접촉하지 않게 조심하자. 

양말 여러 개 겹쳐 신기 

발이 차갑다고 하면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뭐니 뭐니 해도 발끝의 오한이다. 해결 방법으로 양말 겹쳐 신기 추천한다. 무좀에 신는 발가락 양말을 제일 먼저 신고 그 위에 일반 양말을 신어보자. 겹쳐 신는 것으로 발끝이 따끈 따끈해진다. 그러나 밤에 잠 잘때는 반드시 양말을 벗고 자도록 한다. 양말을 신고 잠을 자면, 혹시 발을 조여 혈액 순환이 좋지 않을 수 있어 오한을 막으려다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겹쳐 신기는 낮에 활용하고 잠 잘 때는 부드러운 수면 양말을 이용한다.  

잠 들기전 발끝 부딪히기 

발끝을 서로 부딪치면 발가락 끝 모세혈관이 확장되면서 전신의 기혈 순환이 활발해지고 몸이 편안하게 이완되며 하반신이 따뜻해져서 숙면을 할 수 있게 된다.  

 

  1. 앉은 자세에서 다리를 쭉 펴고 손은 편안하게 뒤로 짚어준다. 
  2. 뒤꿈치를 띄우지 말고 발끝을 ‘탁탁탁’ 빠르게 부딪친다. 
  3. 같은 방법으로 누워서도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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