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Anna Lee, Ph. D., MSW, LAC

 

부모님들은 아이가 지나치게 실수를 두려워하고 무엇인가 새롭게 해야 하는 일이 있으면 도전하려고 하기보다 쉽게 포기하는 모습을 발견하곤 합니다. 늘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 없는 말들도 자주 합니다. 즉 잘하고 싶고, 최고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스스로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은 완벽주의적 성향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장 위험한 것은 아이들이 완벽을 위해 달려가면서 자기를 질책하고, 내재된 불안과 고통을 스스로 억압하고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시간이 장기적으로 길어지고, 부모님들이 빨리 알아채지 못한다면 문제가 커질 수 있습니다. 즉 완벽함으로 인한 불안감과 그로 인한 낮은 자존감은 자녀를 우울하게 하여 마음의 병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완벽주의적 성향을 보이는 자녀들에게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까요?

 

1_결과가 아닌 과정 중심의 칭찬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성적보다 아이의 노력을 격려하고 칭찬해 주시기 바랍니다. 실패한 것을 오히려 더 응원하고, 실패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모습을 칭찬으로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2_경쟁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형제간의 경쟁적 분위기를 만들어 ‘이겨야만 좋은 것이다’라는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가족끼리 보드게임을 해도 승패의 중요성 보다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기는 상황이 중요함을, 그러한 것을 오히려 칭찬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3_실수에 대해서 관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실수하여 좌절하고 우울해하며 불안한 감정을 보일 때 그러한 감정은 충분히 자연스러운 것임을 강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아가 그러한 감정을 딛고, 실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긍정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배우고 터득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주도록 합니다. 실패는 잘못된 것이 아니며,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부모도 실수한 경우들이 있었음을, 그리고 그 실수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려고 노력했는지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Written by

Give Chances Executive Dire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