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리포터 이예람

신학기 준비는 거의 모든 학부모에게 정신없는 시간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은 학용품 구매(School Supply)입니다. 보통 학용품 구매 목록은 학기 시작 일주일 전에 공지 되지만 그 일주일은 필요한 학용품을 모두 사기에는 어려운 시기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학부모들이 그 시기에 한 마트로 몰려 한 번에 다양한 물건들을 사기 때문입니다. 

어렸을 때는 학용품을 사는 게 정말 즐거웠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필요한 물건의 디자인만 보고 고르면 되었고, 담고 계산하는 것은 부모님 몫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입학 후 학용품 구매 목록은 더 이상 큰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컴퓨터가 학교 교육 시스템에 들어온 후, 구글 같은 온라인 앱들이 더 많이 쓰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선생님마다 성향이 달라 여전히 공책을 더 선호하시는 선생님들도 계십니다. 사실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준비물 목록을 대충 짐작할 수 있기에 목록이 공지되기 전에 가볍게 간단한 준비물을 사두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월마트나 타깃 같은 대형 마트의 경우는 7월부터 이미 학용품 코너를 만들어 놓고 세일을 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준비물을 사면 더 싼 가격으로 여유롭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등학생은 매년 선생님에 따라 목록이 바뀌기 때문에 준비물 짐작이 어렵습니다. 그래도 공책 같은 경우는 적어도 무제 공책(composition notebook)이나 스프링 노트(spiral notebook)가 한 개 이상은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사두면 좋습니다. 만약에 쇼핑할 시간이 없거나 매장에 재고가 없다면, 온라인 쇼핑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온라인 몰은 물건을 받을 때까지 배송 시간이 걸리고 배송비도 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학교와 신학기 학용품 목록을 공유하여 미리 주문하여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있으므로 시간을 따로 내서 준비하기 어려운 가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품의 디자인이 다양하지 않고 가격이 조금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신학기는 학용품 준비만큼 새 환경에 적응할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저학년의 경우 친구를 사귀어야 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도 성장에 필요한 과정이므로 인간 관계를 잘 형성할 수 있도록 부모님의 지혜로운 지도가 필요합니다. 고학년으로 올라가면 인간 관계는 더 넓어지고 클럽 활동도 자연스럽게 시작하게 됩니다. 예비 고등학생들은 클럽 활동에 신경을 안 쓸 수도 있지만, 대입 준비에 있어 꾸준한 클럽 활동은 무척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미리 학교 웹사이트나 선배로부터 동아리 정보를 얻어 신학기 초에 클럽 미팅에 가보기를 추천합니다.  

신학기는 누구에게는 설렘이고, 누구에게는 떨림일 것입니다. 하지만, 미리 준비한다면 더 즐겁고 긍정적인 시작이 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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