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작은 변화를 함께 만들어 내는 

아이들로 자라기 위한 필수 활동,봉사활동 

주변의 가까운 곳에서 봉사활동을 해 본 경험을 기반으로 조금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봉사활동을 하고싶은 고등학생 자녀들이 있다면 이번 코너를 주목해보자. 미국 고등학교에서의 봉사활동이 갖는 의미는 넓고도 다양하다. 자신이 소속된 커뮤니티에 관심을 가지고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며 시민의식을 고양시키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목적이라할 수 있다. 거기에서 좀 더 확장된 의미를 찾는다면 섬기는 리더쉽이라할 수 있다. 봉사활동의 조직이 커지고, 지역 또한 주 혹은 미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될 경우, 자신과 다른 백그라운드의 사람들을 꾸준히 만나고, 함께 협동하여 일하며 같은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다 보면 필연적으로 리더쉽을 가지게 된다. 또한 타인의 어려움을 함께 느낄 수 있고, 그 어려움을 돕기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학생으로 성장한다면, 자신의 안전지대(Comfort Zone)에서 과감히 나와 뜻을 같이하는 친구들을 모을 수 있고, 부당한 사회적제도가 있다면 개선하기 위한 목소리를 내는 법을 봉사활동을 통해 학습하게 되기 마련이다. 진정한 봉사를 위한 마음가짐과, 열심을 가지고 꾸준히 활동할 수 있을만한, 미국 전역에서 인정받고 있는 봉사활동 단체를 소개한다.

1.사랑의 집짓기,Habitat for Humanity

사랑의 집짓기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도 친숙한Habitat for Humanity 는 1976년 전 세계의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창설된 운동단체이다.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보금자리를 가지는 것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존엄을 지킬 수 있는 필요조건이라는 취지에서 무주택 가정을 위해 여러 가지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단체의 가장 큰 특징은 봉사자들이 직접 설계에서 건축현장까지 뛰어들어 함께 집을 지어준다는 것이다. 당연히 고등학생들도 함께 현장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해비타트는 미국을 넘어서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봉사단체이기에 해외로 나아가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뉴욕과 뉴저지에 여러 지부가 있으며, 자신의 지역 해비타트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찾아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Youth Program 관련웹페이지  https : www.habitat.org/volunteer/near-you/youth-programs

또한 본인의 학교에 Campus  Chapter가 존재한다면 학교에서 단체로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도 있다. 본인의 학교에 Campus Chapter가 없다면 스스로 조직할 수 있도록 본부에서 도와주므로, 리더쉽 포지션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Campus Chapter가 신설되면 멤버들과 함께 직접 집짓기봉사에 참여하거나, 펀드레이징을 통한 기부, 홍보 및 교육활동을 통해 해비타트를 도울 수도 있다.

Campus Chapter 관련웹페이지 https : //www.habitat.org/volun-teer/near-you/youth-programs/campus-chapters

해외로 봉사를 가는 경우 자비로 여행경비는 충당해야하지만, 봉사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도 있다는 의미에서 아이들에게도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다. 만16세 이상 신청이 가능하며, 주로 남미의 여러 나라와 아시아권의 나라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해외봉사 관련웹페이지 https : www.habitat.org/volunteer/travel-and-build/global-village

 

2.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를 위하여, 동물 보호단체, ASPCA

(The American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

동물들을 사랑하는 자녀들이라면 이미 알고있을 수도 있는 이 단체는 원래 1824년 영국에서 SPCA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라는 명칭으로 시작된 비영리단체로 세계 최고, 최대 동물 보호단체이다. 단체가 성장하면서, 현재는 세계 각 국가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 내에서는 The American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 (ASPCA®)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본부는 뉴욕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물구조, 동물입양, 동물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한 캠페인 등을 매우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현재 고등학생이 뉴욕, 뉴저지에서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으로는 입양센터에서의 정기적인 봉사가 가장 대표적이다. 만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쉘터에서 동물들의 일과를 함께 돌보아주며, 가정으로 입양되기까지의 절차를 도우는 일을 하게된다. 주말에 제공되는 풀데이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교육을 받아야하며, 하루 일정의 봉사자는 받지않는 만큼 되도록 장기적으로 봉사할 지원자를 찾고 있다. 동물을 사랑하는 아이들이라면 관련웹페이지에서 많은 기회와 정보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https : www.aspca.org/take-action/volunteer/volunteer-asp-ca-adoption-center

3.봉사활동도 번쩍이는 아이디어와 함께! Do Something!

Do Something은 미국과 전 세계 131국의 나라 청소년들이 봉사활동과 사회운동, 시민운동의 주체가 되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조직하는 인터넷 플랫폼이다. SNS를 통해 빠른 파급력을 가지고 주변의 작은 변화부터 이끌어 내기 위한 이 운동은 지금까지 따돌림 방지 캠페인, 골수기증을 위한 테스트 참여운동,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운동기구 모음, 홈리스 청소년을 위한 의류 모으기, 인종차별 방지 캠페인 등 고등학생들에게 가장 가까운 문제들을 풀어내기 위해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즐겁게 봉사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거창한 봉사활동이 아니더라도, 멤버로 참여해서 시작하다 보면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핵심멤버로 성장할 수도 있다. 더욱 재미있는 점은 웹페이지에 제시되어 있는 수많은 봉사활동과 캠페인에 참여하여 사진을 찍어올리면, 무작위 추첨을 통해 장학금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관련웹페이지 https : www.dosomething.o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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