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확연히 늘어난 소수 인종 합격자
코로나로 인한 입학지원 방법의 변화, 그리고 소수인종을 지지하는 명문대학의 태도로 명문대 지원과 합격의 기회가 보다 많은 계층의 학생들에게 열렸다. 올해 합격자들 중에 Cornell 59.3%, U Penn 56%, Princeton 68%들이 다민족(people of color) 학생들이였다. 또한 가족 중에 고졸이상 학력이 없는 경우 지원자에게 가산점이 주어지는 데 Princeton 22%, Brown 과 Dartmouth U 는 17%로 올해는 특히 많은 합격자가 그러한 경우였다. 기대없이 지원했지만 합격 소식을 받아 너무나 놀랐다는 소수인종계 학생들의 이야기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역으로 타 인종 지원자들에게는 불리하게 작용된 측면을 동반한다. 여느해 보다도 높은 대입시험 성적과 내신 그리고 훌륭한 과외활동으로 준비한 사립학교의 백인과 중상층 아시안 학생들의 불합격 사례가 늘었다. 코로나와 사회적 분위기로 인하여 수 십년간 큰 변화가 없던 미국대학입시에 급격한 변화가 일고 있다. 올해는 지원자와 학교가 달라진 입시 과정과 결과로 인해 적지 않게 놀라는 해였다. 내년에도 대입시험 점수 첨부가 옵션널인 관계로 한동안 이러한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Q 대입시험 점수 첨부가 옵션널이어도 첨부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는데, 원하는 대학에 부족한 SAT 대입 시험 점수를 받았습니다. 수학은 거의 만점이지만, 낮은 영어점수로 인해 전체 점수가 낮습니다. 이과쪽 전공으로 지원할 경우 수학점수가 높으니, 점수를 첨부하는 것이 좋을까요?
A 물론 대입시험점수가 평균이나 이상인 경우에는 당연히 대입시험 점수를 첨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대학 작년 합격자 통계 점수와 비교해 볼때 본인의 점수가 많이 부족하다면, 대입시험 점수를 지원서에 첨부하지 않으시는 편이 유리합니다. 지원자의 수학 능력은 이런경우 대입시험점수 보다, AP Test나 경시대회 수상으로 보여주시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