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쌤의 Education Column]

 명문대 입시: 가장 중요한 11학년을 기점으로 대입 계획을 세워보자

  김정연 교사

고등학교부터는 모든 과정이 대입에 영향을 주지만, 그중 11학년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대입을 준비하는 모든 학생은 11학년을 기준으로 계획을 세워 대입을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렇다면 11학년 내신 관리와 과목 선택, 시험과 과외활동 등을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대입에 가장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지 알아보자.  

 

내신 성적

명문대로 진학하는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내신이 탄탄한 학생들이다. 명문대 입학자들의 평균 성적은 4.5 넘는다. 대입에 있어서 학교 성적은 가장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입학 요건이라고 있다. 명문대 입학 심사 의원들은 고등학교 내신이 좋지 않은 학생은 명문대 수업을 따라가기 어렵다고 본다. 전과목  A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요 과목과 전공 연관 과목 성적은 받아야 한다. 간혹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향상되는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대입에 도움이 된다고들 하지만, 지속해서 좋은 성적을 받으면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은 레벨의 과목을 택하는 것이 명문대에서 원하는 학생의 학업 향상 모델이다.

 

과목 선택

미국 고등학교는 많은 과목이 레벨로 나뉜다어려운 레벨 과목은 피하고 보통 레벨 과목을 선택하여 올 A 성적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있다하지만, 명문대에서는 재학 중인 고교의 수업을 어려워하거나, 높은 레벨 과목을 피하는 학생은 난이도가 높은 명문대 학업을 소화하기 어렵다고 여긴다. 따라서 좋은 성적은 기본이고, 되도록 높은 레벨 과목을 택해 학업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 보편적으로 9~ 10학년들은 높은 레벨의 과목을 많이 선택할 수 없다하지만 그때부터 선택할 수 있는 높은 레벨의 과목을 택하지 않으면, 11~ 12학년 때에 높은 레벨 과목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수학은 9학년부터 계획하지 않으면 12학년 때 학교에서 제공하는 가장 높은 레벨의 수학 과목을 택할 수가 없다. 학교마다 과목의 종류와 선택의 기회가 다르기 때문에 9학년 때 해당 학교 카운셀러를 만나 12학년까지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을 함께 정리하며 계획해 보기를 권한다

 

AP 시험 & 경시대회

과목 선택과 성적 외에 AP 시험이나 경시대회를 통해 학업 능력을 증명해 보여야 한다특히, 학교에 많은 AP 과목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AP 과목을 택하지 않거나, AP 시험을 치지 않는다면 명문대에 적합한 학생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반면에 학교에 AP 과목들이 3개만 있고 모든 과목을 택하여 시험을 치고 좋은 점수를 받았다면 학생이 할 수 있는 만큼의 최선을 다했다고 여겨진다. 따라서,  AP 과목과 시험은 고등학교에 따라 평가 기준이 다르다. AP 시험을 친다면 명문대 지원 신청 기간이 12학년 초가 되므로, 11학년 AP 시험 점수까지만 대입에 첨부 가능하다. 경시대회는 중학교부터 좋아하는 과목을 정해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디베이트, AMC 경시대회 모두 중학교 때부터 기초를 다져놔야 고등학교에 와서 두각을 나타내기 쉽다

 

과외 활동

명문대에서는 과외 활동을 중요한 입학 요건으로 여긴다 활동은 스포츠가 될 수도 있고 학교 클럽이 수도 있다. 꼭, 스포츠 하나, 악기 하나, 봉사 활동, 그리고 학교 클럽 활동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다양하게 여러 활동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다고등학교 9학년 때부터 학교 클럽과 여러 학교 외 활동에 참여해 보고, 몇 군데는 클럽 멤버로 오래 꾸준히 한 활동은 대입 원서에 칸을 채울만한 활동이 된다. 적어도 하나는 11학년에는 뚜렷한 성과를 기록할 만한 활동을 골라 참여해야 한다. 예를 들어 9학년부터 봉사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11학년에 부회장을 하거나, 오케스트라나 스포츠를 꾸준히 결과 11학년 때 대회에서 상을 탄다면 대입 신청서에 하이라이트가 되는 좋은 활동이 된다. 명문대 심사 의원은 활동에 얼마나 꾸준히 시간을 투자했는지, 단체에서 학생이 어떠한 역할을 하고 성과를 냈는지를 모두 중요하게 생각한다.  

 

결론

그 외에도 대입 시험이나 11학년 여름 방학 동안의 활동 등은 대입에 중요하다. 11학년 여름 방학에 대입 시험을 준비하여 11학년 초까지 대입 시험을 마치면,  11학년 내신 관리와 과외 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명문대에서는 코로나 이후 대입 시험을 선택적으로 한다지만 심사 의원들은 대입 시험 성적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시험 성적에만 연연하여 오래 학원에 다니다 보면 명문대에 중요한 과외 활동을 놓치기 쉽다. 과외활동은 9학년 때부터 찾고 준비하여 학생이 빛날 수 있는 좋아하는 활동을 찾아 열심히 하는 것이 좋다. 다른 어떤 시기보다 11학년 여름 방학에는 대학 수업을 듣거나, 리서치, 인턴쉽, 봉사 활동, 혹은 스포츠 등을 하며 다른 학생들보다 차별된 지원서를 만드는 소중한 기간으로 계획을 세워 보내야 한다. 결국 대입을 위해서는 12학년 , 11학년의 모든 활동이 가장 중요하므로, 11학년을 기점으로 로드맵을 세워가며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