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_Jennifer E. Cho, M.D., FACOG

 

골다공증(Osteoporosis)은 골밀도가 낮아지고, 뼈의 강도가 약해지면서 골절 위험이 증가하는 질환입니다. 외상이 전혀 없는데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며, 만성적인 통증과 일상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2015년까지 연구에 따르면 척추 골절 손상 비율이 한국과 미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골다공증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골다공증 위험 요소
골다공증과 골절 위험 증가 요인은 나이, 병력, 장기적인 글루코코르티코이드(Glucocorticoids) 치료, 체중 감소(58kg 혹은 127lbs 미만일 때), 흡연, 과도한 알코올 섭취, 고관절 골절의 가족 병력 등이 있습니다. 

 

일반 검사 권장 사항
65세 이상 폐경 여성과 70세 이상 남성에 대해서는 위에 언급된 골절 위험 요소와 상관없이 골밀도에 대한 전반적 검진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 주요 의료 기관들의 일치된 의견입니다. 골절의 위험 요소가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 이른 시기에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골다공증 검사 방법
이중에너지 X선 흡수 계측법 혹은 DXA 스캔이라고 불리는 이 검사는 골밀도 측정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척추, 엉덩이, 대퇴부(다리의 긴뼈 부분)와 같이 골절이 일어날 수 있는 신체 부위의 골밀도를 비교적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DXA 검사는 실제로 전반적인 골다공증성 골절 예측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음이 수많은 연구 결과를 통해 알려져 있습니다. 단점은 기계가 크고 값비싼 데다가 아주 적은 용량이나 이온화 방사선을 사용한다는 겁니다. DXA 검사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2년마다 한 번씩 검사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폐경기 여성과 남성의 뼈 질량 감소(Low bone mass) 예방을 위한 생활 방식
– 적절한 비타민 D와 칼슘 섭취(폐경기 여성은 매일 약 1,200mg 칼슘과 800IU 비타민 D 섭취를 권장한다).
– 걷기, 조깅, 줄넘기같이 체중이 실리는 운동(Weight bearing exercise) 하기
– 금연
– 과도한 음주 피하기
– 뼈에 영향을 미치는 콜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s) 같은 약물 피하기

골다공증 치료 방법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대부분의 폐경기 여성에게 가장 효과가 좋고, 비용이 저렴하며, 장기간 받을 수 있는 1차 치료 요법은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s) 계열의 알렌드로네이트 (Alendronate) 또는 리세드로네이트(Risedronate)입니다. 이 약물은 매일 혹은 매주 복용이 가능하고, 물 한 잔과 함께 복용해야 하며, 복용 후 30~45분가량 눕지 말고, 앉거나 서 있어야 합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를 복용하지 못한다면, 6개월마다 한 번씩 프롤리아(Prolia) 주사나 졸레드론산(Zoledronic Acid), 이반드로네이트(Ibandronate)와 같은 약물의 정맥 주사(IV)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담당 의사에게 골다공증 및 골다공증 위험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과 정기 검진을 매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균형 잡힌 식사 습관을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함으로써 여러분의 뼈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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