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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 세상에서 제일 많은 뉴욕 아티스트를 만나다

문화 예술 마케터& 청춘 멘토,손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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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는 ‘미술’이 아니라 경영학, 과학, 영문학을 전공하셨어요. 어떻게 ‘예술’ 사업에 뜻을 두게 되셨는지요?

예술로 사업을 하겠다는 뜻이 처음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세계경제포럼에 초대되면서 많은 기업가들을 만났는데, 그 분들의 추천으로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창업 아이템으로 여러 시장을 알아보다가, 예술가들이 이런 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해주셔서, 시장 조사를 해볼까하는 생각이 엊그제였던 것 같은데 벌써 3년차가 되었습니다. (웃음)

 

글로벌 사회적 기업의 CEO를 목표로 문화예술 마케팅 전문 기업 ‘프로젝트 에이에이 (Project AA* Asian Arts)’를 세우셨습니다. 그 프로젝트에 대해 창립자로서 직접 소개해 주신다면요?

사업은 인생의 마지막 목표로 천천히 하려고 했는데, 우연한 기회로 예술 시장을 알게 되었고, 대중과 예술가들이 원하는 콘텐츠 및 서비스가 아시아에 있다고 느겼습니다. 그래서 문화예술을 통해 대중들에게 행복한 삶을 선물하자는 모토로 제가 그간 배워왔던 마케팅을 접목시켜 B2B 콜라보레이션, 교육 및 갤러리와 상품 등을 운영하면서 사람들과의 다양한 접점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AA(Asia Arts)를 통해 한국 예술을 외국에 소개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펴고 계십니다. ‘소녀 시대’의 무대 의상을 동양 화가와 협업하신 프로젝트도 있으셨고요. 한국 예술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 전령사로서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예술이 어렵다는 인식이 대중들에게 많다는 생각에 이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즐기고 접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했습니다. 소녀시대의 ‘I Got A Boy” 의 노래와 무대 분위기가 팝아트 같다는 점을 감안하여, 동양화가 김지희 작가의 팝아트적인 페인팅을 직접 무대 의상에 접목시켜, 방송 및 무대 자체가 또 다른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만날 수 있게 도왔습니다. 생각보다 시장의 반응이 좋아서 각종 미디어에 관심을 받고, 네이버 등의 교양사전에 ‘콜라보레이션’의 대표적인 케이스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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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두 권을 집필하신 작가시기도 합니다. 첫번째 저서의 제목은 ‘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봉사활동’이고 두번째 저서가 ‘뉴욕 아티스트’입니다. 각 저서들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간단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첫번째 책인 ‘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봉사여행’은 제가 대학시절 25개국에서 여행과 봉사활동을 하면서 만난 넓은 세상과 사람들, 그리고 저를 찾아가는 20대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어려서 무모했고, 덕분에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배우며, 인생의 가치관을 스스로 정립할 수 있었던 기회였지요. 두번째 책 ‘뉴욕 아티스트’는 사업을 하면서 보다 전문가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글로벌 프론티어로서의 뉴욕의 아티시트들의 생각이 궁금하여 100명 이상을 인터뷰하고, 예술과 그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 인터뷰하면서 덕분에 저도 행복해진 기억이 떠오르네요.

 

‘뉴욕 아티스트’는 뉴욕의 아티스트 100인을 인터뷰하신 것으로 압니다. 그 많은 나라와 도시 중에서‘뉴욕’을 택하신 이유는요? 그리고 뉴욕을 그렇게 특별하게 체험하신 손보미씨에게 뉴욕은 어떤 도시입니까?

세계각국을 여행했지만, 요즘 가장 핫하고 세계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곳이 ‘뉴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로벌한 환경과 예술로 도시를 채워가는 사람들의 열정이 가득해서, 글을 쓰러 간 시간도, 출장 차 찾을 때도 언제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세계의 꿈이 모여 활활 타오르는 도시.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로 행복을 만들어가는 도시가 뉴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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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뉴욕 아티스트들을 단시간에 가장 많이 만나신 분이 손보미씨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뉴욕의 아티스트들을 인터뷰하시면서 느꼈던 소감이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지요?

제가 뉴욕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편견없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길거리의 아티스트를 붙잡고 그들의 생각을 묻기도 했고, 미술의 범위를 넘어서 패션, 무용, 음악 등의 범주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양한 아티스트들. 그들이 작품을 만들어가듯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갈 때 인상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줬는데, 아직도 귀에 맴도는 이야기가 몇 개 있습니다. “행복하냐는 질문은 잘못된 것이 아닐까요? 행복하기 위해 오늘 최선을 다했냐고 물어야 하지 않을까요?”“내가 즐기면 세상도 즐겨.”“남과 비교경쟁하기보다는 자신의 5년전과 비교하면 또 현재를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 등 예술가들에게 인생을 배워온 것 같습니다(웃음)

 

이미 30여개 국가를 여행하신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뉴욕에서는 비교적 오래 머무르신 편이시고요. 손보미]4그 많은 여행을 하시면서 얻으신 것 중 가장 귀하다고 여겨지시는 건 무엇입니까?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사람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이 큰 자산이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존슨앤존슨’이라는 글로벌 기업에서 회사 생활을 어느 정도 하고 나이도 들어가면서 어른이 된다고 생각했는데뉴욕에 관한 책을 쓰면서 새로운 분야와 새로운 사람들, 거대한 글로벌 도시가 주는 에너지에 다시 새롭게 배우고 성장하고 싶은 동기부여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태도를 잊지 말아야겠다는 마음가짐을 얻은 게 가장 큰 자산인 것 같습니다.

 

손보미]5손보미씨는 ‘청춘 멘토’로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희망과 에너지 넘치는 강의를 많이 하고 계십니다. 청년들에게 가장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단군이래 최고의 스펙’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지금의 청년들입니다. 사실 제가 충고할만한 입장이 아니지만, 똑똑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생각을 너무 많이 하다보면 세상에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많지가 않거든요. 그래서 생각을 많이 하기 보다는, 직접 행동으로 부딪쳐보고 배우는 것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좋은 기회가 생기게 돕는다고 믿습니다. 스스로 자주 하는 말이기도 한데, 요약하자면 “Less time dreaming, More time doing!”이예요.

 

앞으로 손보미씨가 어떤 일을 계획하고 추진해 나가실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의 비전과 계획은 나눠 주십시오.

최근에 저희 회사가 작년 투자를 받은 이후로, M&A 를 하면서 사업 영역이 다양하게 확장이 되었습니다. 문화예술 범주를 넘어서, IT 와 모바일 시장에도 글로벌한 마케팅 업무가 추가되었는데요, 저와 저희 회사가 이런 확장된 업무영역에 잘 적응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면 좋겠습니다. 다시 또 새롭게 배우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세상을 통해 배우고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애정어린 시선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By | 2015-10-08T16:48:20+00:00 October 8th, 2015|Categories: Special Interview|Comments Off on [Special Interview] 세상에서 제일 많은 뉴욕 아티스트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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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 & I USA
맘앤아이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