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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Report] SpyGlass Rooftop Bar

SpyGlass Rooftop Bar 

NY]1맨하탄미드타운(Midtown) 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세요? 브라이언파크 (Bryan Park) 에서 소박하지만 직접 싸 온 점심 도시락을 먹고 있는 회사원들, 오번 에비뉴 (5th avenue)를 따라 즐비하게 서 있는 유명샵에서 쇼핑이 한창인 관광객들, 뉴욕 공립 도서관 에서 빌린 책을 반납하고 재잘거리며 나오는 학생들…. 여느 메트로폴리탄과 별반 다른 게 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빼곡히 들어선 수백개의 고층 사무실 건물을 지나칠 때면 건물 사이로 거세게 불어오는 바람소리에 뉴욕시의 삼엄함과 위엄을 느끼기도 합니다. 전세계에서 온 관광객들과 뉴욕 시민들이 섞여 활기 찬 미드타운 일상속에서 하루 업무를 마친 직장인들이 지인들과 자주 찾는 곳이 있습니다. 고층 건물 옥상에 위치한 루프탑 바(Rooftop bar)-.뉴요커들이 사랑하는 한 부티크  호텔에 숨겨진 루프탑 바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임주연_객원 리포터

47  west 38가에 위치한 아처 호텔 (Archer Hotel) 은 모던한 인테리어와  중후한 분위기,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이름난 뉴욕NY]2 부티크 호텔입니다. 관광객들 사이에서 연중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적극적으로 호텔 부대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놀랍게도 뉴요커들입니다. 호텔 1층에는 오픈 바와 레스토랑이 갖추어져 있고 날씨가 좋은 여름 가을에는 야외 테이블도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저는 정문을 지나 안내 데스크 왼편에 위치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호텔 꼭대기 층에 위치한 루프탑 바로 올라갔습니다.

NY]3화창한 날씨 때문인지 아담한 사이즈의 스파이글래스 바는 발디딜 틈 없이 붐볐습니다. 탁 트인 오픈 바에 키 큰 바텐더 4명이 다채로운 색깔의 칵테일 만들기로 분주합니다. 그들의 빠른 손놀림에 저는 연거푸 감탄사를! 그 앞으로 기다란 테이블 하나가 놓여져 있는데 삼삼오오 서서 칵테일과 핑거푸드를 먹으며 웃음이 끓이지 않네요. 그 뒤로 촘촘히 늘어선 6개의 작은 테이블에는 102층의 엠파이어 빌딩을 등지고 사람들이 스낵과 와인을 마시며 행복해 하는 모습입니다.

음식 메뉴는 간결하게 8가지로 한국인에게 친숙한 메뉴도 눈에 뜁니다. 웨이트리스들이 사람 사이를 분주하게 다니며 주문을 받고 질문에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대부분의 부티크 호텔은 대형 호텔 체인과 달리 면적이 협소합니다. 이를 장점으로 살려 부티크 호텔만의 아늑하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만들고 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부담없이 방문해서 서서 마시고 먹는 일명,스탠딩(standing) 문화를 조성한 것입니다. 한가지 팁을 들이자면, 루프탑을 방문했을 때 좌석이 차 있다면 빈 공간에 가서 자리를 NY]5잡고 직원에게 메뉴를 요청하면 됩니다. 사람들이 들어온 순서대로 주문을 받지 않으니 적극적으로 그들의 주의를 끌어 주문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스파이글래스의 특색은 뉴욕 트렌드를 이끌어 갈 이색적인 칵테일 제조와 거기에 어울리는 메뉴를 개발한다는 호텔측의 철학, 그리고 루프탑을 방문한 사람들의 표정속에서 영감을 얻는다는 바텐더들의 노력입니다. 어떻게 다양한 표정속에서 창조의 영감을 얻어 믹솔러지 (Mixology) 에 반영한다는 건지 의아했지만 “항상 최고의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그들의 열정은 존경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처음 바에 들어섰을 때 테이블 좌석이 없어 실망했지만 서서 달콤한 칵테일과 스낵을 먹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주위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이런 스탠딩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만 손을 뻗치면 닿을 것 같은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올려다보며 밤늦도록 사그라들지 않는 인파속에서 뉴욕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뉴요커들이 자주 찾는 이곳, 여러분들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By | 2015-10-08T16:47:52+00:00 October 8th, 2015|Categories: Living & Culture|Comments Off on [NY Report] SpyGlass Rooftop 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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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앤아이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