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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M INFO] 과학은 현실적이어야 한다

과학은 현실적이어야 한다 

리처드 해리스의 저서, <Rigor Mortis> 서평 

 

처드 해리스는 그의 새 저서 <Rigor Mortis] 에서 미국에서 과학 연구가 진행되는 과정을 광범위하게 살펴보았습니다. 과학이라는 커튼의 뒤를 엿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어서, 이런 관점은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지난 10년 간 과학자들은 그동안 발표된 생의학 연구의 많은 부분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점점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2012년에 Amgen의 저명한 과학자들이 발표한 유명한 보고서에 따르면 항암 치료제에 대한 매우 광대한 양의(90%) 연구 보고서가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유전학 분야에서는 더 심각해서 발표된 논문의98%가 추후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대부분의 의학계 연구에 기본을 이루는 과학에서도 비슷한 결점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형편없는’ 과학은 무지와 통계적 오류와 편의성 등의 결합으로 나온 결과입니다. 많은 과학자들은 데이터에 숨겨진 편향된 타입들이나 오류들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매우 적은 양의 데이터로 표준화가 되고, 각 과학자들은 자신의 방식대로 실험실을 운영하며 많은 연구자들이 통계의 기본조차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과학에 있어 가장 심각한 문제는 시스템 자체가 남의 연구를 베끼는 것을 보상하고 있는 방식입니다. 대부분의 과학자들이 의심스러운 연구 행위에 대해 인지한 적이 있었던것을 인정하며, 거의 과반수는 그러한 연구 행위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한국사회에서는 어쩌면 이런류의 ‘형편없는’ 과학이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사건으로 조명을 받았습니다.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는 최초로 인간 배아를 복제하였다고 2004년에 <사이언스>지 에 두 편의 논문을 게재하면서 매우 유명해졌지만 2006년 서울대의 자체 조사에서 그 유명한 ‘발견’을 지어내기 위해 데이터가 조작되고 결과를 여러 면에서 위조하였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 일은 국가적으로 수치스러운 사건이었습니다. 저자는 그의 책에서 이런 종류의 사기는 우리가 믿고 싶어하는 것보다 훨씬 흔하게 일어난다고 말합니다.  

 

요즘은 현실에 대한 구도를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듯한 나라의 지도자와, 우리가 진실을 말하는 것에 대한 많은 질문을 가지게 됩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리처드 해리스는 생물 의학에서는 어떤 종류의 의문들은 정당화될 수도 있다고 강조합니다. 그러한 깨달음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폭로는 또한 무섭기도 합니다. 때로 삶과 죽음의 문제가 될수도 있는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 과학의 발견에 의존하는 한 의사로서, 저는 저자의 폭로에 매우 불편한 심경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과학이 의학의 본질과 생리학과 생명에 대한 해답을 우리에게 알려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우리는 과학자들에게 그들이 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진실을 말해달라는 이유로 그들에게 현미경을 들이댈 필요가 있을까요? 

 

 

 

 

한_MD,한인 의료 졸업생 협회(AKAM) 회장

By | 2017-09-19T15:52:07+00:00 September 19th, 2017|Categories: Health|Comments Off on [AKAM INFO] 과학은 현실적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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