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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에서 최고를 만들어낸 ‘아이소이 화장품’ 이진민 대표

대한민국 평범한 아줌마로 불리는 것을 즐거워하고 ‘열심히 살자!’라는 평범한 말을 생활신조로 삼아 하루하루 알차게 살아왔다는 천연화장품 아이 소이 이진민 대표.

느 날 피부 아토피 증상을 치료하다가 인체 유해 의심성분이 없는 화장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평범한 발상에서 시작한 천연화장품 사업이 시대적인 소비자 패턴에 맞아 떨어지며 큰 성공을 했다. 창업을 목표로 10년 동안 천연화장품만 연구하던 이 img_%ec%95%84%ec%9d%b4%ec%86%8c%ec%9d%b4-3대표는 천연 화장품을 만드는 기술습득을 위해 독일, 또는 프랑스에 있는 수녀원이나 네덜란드의 골짜기까지 쫓아다니며 배웠다. 이렇게 얻은 기술을 바탕으로 2009년 아이 소이를 창업한다.

회사의 성공비법은 하나였다. 화장품 회사라면 당연히 넣는 석유계면 활성제, 화학합성 방부제, 인공 향, 인공색소 등을 전혀 넣지 않아 빠른 피부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라는 천연화장품을 ‘똑똑한 소비자’가 먼저 알아보도록 ‘화장품의 뒷면’ 즉 성분부터 알아보고 사용하라’는 마케팅 덕분이었다. 이는 성공한 유명 카피라이터로서의 경험이 뒷받침된 멋진 전략이었다.

3,000송이 장미에서 단 1mL만을 얻을 수 있다는 불가리안 장미 기름을 넣어 만든 천연 기능 성 화장품은 아이 소이(ISOI ‘I’m so intelligent의 줄임말) 회사 창립 6년 만에 연간 매출 300억을 달성하고 이젠 미국 전역에 퍼져있는 세계 최대의 유기농 슈퍼마켓 홀 푸드 마켓(Whole Food Market) 진출까지 이뤄냈다. 미국 시장 확장을 기념하여 뉴욕을 방문한 이진민 대표를 만나 그녀의 성공 뒤에 숨은 뒷얘기를 들어보았다.

진행 Jennifer Lee_ Mom&i 편집장 글 _ Mom&i 편집부

Mom&i  대표님 안녕하세요.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대표님을 뵈니 같은 여성으로서 여쭙고 싶은 게 참 많아서 바로 질문으로 들어갈게요. 직장 생활을 하시면서도 성공을 하셨고 사업도 성공하셨어요. 엄마이자 여성으로서 어떻게 두 가지를 다 해내실 수 있으셨나요?

%ec%95%84%ec%9d%b4%ec%86%8c%ec%9d%b4-2이진민 맘앤아이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뉴저지 지역 가족 잡지라고 해서 크게 기대? 하지 않았는데 잡지가 참 멋지군요. 여성으로서 질문하신다니 지난 일이 떠오릅니다. 저는 여성이라고 받는 불이익에 대해 늘 싸워서 이겼던 것 같아요. 초등학교 때였는데 반장선거에서 제 표가 가장 많았음에도 담임 선생님께서 여자라고 부반장을 시키시더군요. 너무 억울해서 ‘부’ 자를 크레용으로 지우고 배지를 달았어요. 또 한 번은 금강 기획 입사 시에 미혼 여직원이 결혼하면 비정규직으로 발령내는 게 관습이었는데 결혼 전 임원을 찾아다니며 설득을 했지요. 만일 저를 비정규직으로 발령내면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협박? 을 하면서요. (웃음)

그렇게 다니게 된 회사이니 더 열심히 일해서 남자와 대등하게 어깨를 견줄 정도로 나만의 경력을 쌓겠다며 굳게 결심을 하며 회사에 다녔어요.그러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아이들 육아는 어머님 도움을 받았고요. 사업하게 되면서부터는 살림을 도와주신 분의 도움을 받아가며 두 가지를 다 해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얘기가 있죠. ‘적은 돈 받으며 직장 생활을 하느니 차라리 아이들 육아에 전념하는 게 낫다”고요. 저는 이렇게 말해요. 설사 월급 전액이 아이들 맡기는 곳에 다 사용될지라도 직장 경력은 남는 거 아니냐 구요.

Mom&i  그렇군요. 가정과 일 두 가지 길에서 고민하시는 분에게 명확한 답이 될 수도 있겠네요. 회사 얘기 좀 나누죠. 회사의 빠른 성장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정말 인체 유해 식품을 안 넣고도 화장품을 만들 수 있나요?img_%ec%95%84%ec%9d%b4%ec%86%8c%ec%9d%b4-4

이진민 우리나라 여성들은 정말 똑똑해요. 그동안 많은 화장품을 써봤잖아요. 똑똑한 소비자 덕분에 아이소이가 빠른 성장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소이는 정말 원료를 아끼지 않고 정직하게 만들어요. 1등급 천연재료로 아이소 이만의 배합 비결을 통해 100% 천연화장품을 만들기 때문에 먹어도 인체에 전혀 해가 없어요. 화장품 주원료는 물론, 천연 식물성 기름, 천연색소, 물과 기름을 용해 할 수 있는 영화제 및 방부제마저도 천연으로 사용하거든요.

(이진민 대표, 로즈 오일을 손바닥에 몇 방울 떨구더니 그대로 먹는 바람에 취재진이 깜짝 놀람) 몸에 안 좋다고 하는 건 아예 안 넣어요. 유럽에서도 까다롭기로 소문난 BDIH(독일 천연화장품 제약 연합회)는 물론, 미국, 유럽, 독일 기준에 따라 성분을 점검하고 안전하다고 확인이 된 성분만 넣습니다.

Mom&i  현재 아이소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뭔가요?

이진민 ‘불가리안 로즈 블레미쉬 케어 세럼’이에요. 본래 불가리안 로즈 오일은 약용으로 사용하는 원료인데 장미 3천 송이를 끓이고 식히는 과정을 거쳐야 겨우 1mL 나오는 고가의 원료죠. 20대뿐만 아니라 임산부도 안심하고 쓸 수 있을 정도로 인체에 유익한 원료로 만들었다기에 효과도 빠르다는 걸 소비자가 인정해주신 거죠. 2012년부터 백만 병이 훨씬 넘게 팔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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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민 저는 제품에 대한 경쟁력과 직원이 회사를 성장시키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해요. 지난해 퇴사자가 한 명도 없었어요. 다들 만족 하신다는 의미겠죠? (웃음) 제 경영 철학이라면 좋은 제품으로 사람의 피부를 살리고 고객 피부를 개선하는 의미 있는 일을 통해 착한 돈을 벌고 직원들과 함께 꾸준한 나눔 활동을 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Mom&i  훌륭한 경영 철학을 갖고 계시는군요. 아이소이 대표 전에 갖고 계셨던 직업도 유명하시던데요. 유명한 광고 카피도 쓰셨잖아요. 소개 좀 해주시죠.

이진민 아마 제 개인은 몰라도 제가 쓴 광고 카피를 기억하는 분은 혹시 계실지 모르겠네요. 저는 과거 제일기획의 최연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했어요. ‘나는 나, 톰보이’, %ec%95%84%ec%9d%b4%ec%86%8c%ec%9d%b4-%ec%9d%b4%ec%a7%84%eb%af%bc-%eb%8c%80%ed%91%9c

‘선영아 사랑해’라는 광고 카피를 썼습니다. 카운테스 마라, 아놀드 파마 등 유명 브랜드의 카피를 쓰기도 했고요. 금강기획에서는 수십 대 1의 경쟁력을 뚫고 입사해서 현대백화점, 소나타 시리즈 등의 카피를 쓰기도 했습니다.

Mom&i  남편 되시는 분과 가족 얘기 좀 해주세요. 사업과 가정주부의 두 가지 역할을 잘 해내시려면 무엇보다도 남편의 협조와 도움이 없었더라면 힘드셨을 텐데요.

이진민 금강기획에 다닐 때, 제 남편은 타 회사에서 스카우트되어 온 광고팀장이었어요. 어느 날 퇴근하려는데 책을 한 권 사주더군요. 그 책이 바로 남편이 쓴 소설이었어요. 그 뒤 꿈같은 연애를 하고 깨어보니 결혼해있더군요. (웃음)

저를 최대한 존중해주는 남편의 절대적인 도움과 사랑, 배려가 아니었더라면 오늘의 아이소이 성공은 없었다 생각해요. 또 제가 딸아이 다원이와 아들 범준이 엄마라는 사실은 제가 한 일 중 가장 자랑스럽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요. 가족은 제가 일할 수 있는 무한한 에너지를 주는 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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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민 제 꿈은 2020년도 즈음엔 아시아 넘버1 화장품을 만들고 싶어요. 여러분이 많이 도와주세요! (웃음) 하지만 제 꿈은 제가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직하고 투명했을 때 가능하므로 지금껏 그랬듯이 천천히 이룰 겁니다.

Mom&i 마지막으로 미국 내에서 아이소이를 사용하고 싶은 소비자나 독자에게 제품 구매 안내를 해주시죠.

이진민 현재 아이소이 제품은 회사 홈페이지와 3곳의 직영점이 있어요. 8월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했고요. 또 롯데 백화점 등 백화점 5곳과 450군데 올리브영 매장에서만 판매되고 있어요. 직영점에서만 판매해서 가끔 불편하다는 분도 계시는데 화장품 가격의 20~50%가 원료값이라 대리점에 나눠 줄 이익이 없기에 직영으로만 운영하고 있죠. 해외에서 아이소이를 만나시려면 뉴욕 윌리엄스 버그에 새로 오픈한 홀푸드 매장이나 온라인 www. Greenalleyshop.com으로 가시면 됩니다 됩니다.

Mom&i 바쁘신 일정 중에도 시간을 내어 맘앤아이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끝으로 여성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화장품을 만드는 회사 대표로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맘앤아이 독자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으시다면요?img_%ec%95%84%ec%9d%b4%ec%86%8c%ec%9d%b4

이진민 아이소이는 최근 ‘화장품 늦게 쓰기, 화장품 조금 쓰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요. 화장품을 ‘빨리’, ‘많이’ 팔아야 할 제가 되도록 ‘늦게’, ‘조금’ 쓰라고 외치는 이유는 10대 여학생들이 진한 화장으로 피부를 막으면 피부 트러블도 생기고 피부도 빨리 늙게 되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최대한 화장품을 늦게 써야 하는 거죠. 여드름 피부를 가진 분들은 피부를 가리기 위해 두꺼운 화장을 덧바르지만, 이는 모공을 막아 침전물이 쌓이는 악순환을 재촉할 뿐이거든요.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를 위한다면 화장품을 최대한 늦게, 적게 써야 합니다. 맘앤아이 독자 여러분도 이런 사실을 잊지 않으셨음 해요. (웃음) 맘앤아이 독자 여러분 늘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By | 2016-10-29T10:34:42+00:00 October 29th, 2016|Categories: People, Special Interview|Tags: , , |Comments Off on 평범에서 최고를 만들어낸 ‘아이소이 화장품’ 이진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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