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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봉사 활동으로 보람과 기쁨, 행복을 느껴요!

기나 긴 여름방학, 정규 수업 과정이 끝난 중고교 학생들은 이 기간 동안 어디서 무엇을 하며 지낼까? 학업 성적만 우수하면 좋은 대학에 쉽게 진학하던 시대가 아니니 학업 성적만을 위해 머리 싸매고 공부만 하는 학생은 많지 않을 것이다. 명문대 진학을 원하는 학생이라면 학업 성취도는 기본이고 곧은 정신과 건강, 폭넓은 경험, 바른 인성이 조화를 이뤄야 하기 때문이다. 맘앤아이는 다양한 봉사 활동으로 알찬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다섯 명의 하이 스쿨 학생을 만나 그들이 가진 봉사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진행 Jennifer Lee_ Mom&i편집장  글 Jenny Lee _Mom&i취재기자   정리_ Mom&i편집부

Mom&i  안녕하세요. 맘앤아이 초대에 응해주신 학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지역을 위해 봉사하며 자신의 생활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이 대견하기만 하군요. 여러분 미래의 꿈과 각자 하고 있는 자원봉사 활동 내용도 궁금합니다. 먼저 본인 소개부터 부탁해요.

이세진  안녕하세요. 저는 노던 벨리 고등학교(Northern Valley Region High School)에 재학 중인 10학년 학생입니다. 어머니, 아버지, 오빠 그리고 저 이렇게 네 식구가 살고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취미는 미술, 음악 그리고 운동이지만,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제가 가진 재능을 다른 분에게 나누는 봉사 활동 경험이 있습니다.

정주희  테너플라이 고등학교(Tenafly High School)에 다니는 9학년 정주희입니다. 요리와 글쓰기가 제 취미에요. 요즘은 바빠서 자주 못 하고 있지만, 기회만 있으면 부모님과 동생들 도시락도 싸고 가끔은 저녁 식사도 준비하는 만능 요리꾼이죠. (웃음)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님과 두 명의 동생들이  함께 사는 대가족의 일원이고요. 3대가 모여 사니 가족의 소중함을 더 느끼지만, 가치관의 충돌도 가끔 일어난답니다. 각자 생각이 달라서 힘든 점도 있어요. 그렇지만 이 역시 소중한 경험이라 생각하며 즐겁게 지내요. 봉사 활동에 대한 이야기는 다시 구체적으로 얘기하겠습니다.

임혜지  제가 가장 나이가 많군요. (웃음) 저는 버겐 카운티 아카데미(Bergen County Academies) 시니어 학생이며 18세입니다. 노래와 그림 그리기가 취미이고요, 골프도 좋아합니다. 부모님, 4학년인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어요. 봉사 활동은 고등학교 시절 내내 여러 곳에서 경험을 쌓았습니다. 세진이처럼 저도 음악(오보에)을 통해 저의 재능을 나누었고요. 한글 학교나 전문 기관을 통해 어린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을 주는 활동도 하였습니다. 이번 가을 코넬 대학 건축학과로 진학하는데 제 인생의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이기에 대학생활에 대해 기대와 설렘으로 9월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민재원  반갑습니다. 저는 크레스킬 고등학교(Cresskill High School)  9학년 민재원입니다. 아버지는 UN에서 일하시고 어머니는 한국 학교 선생님이세요. 8살 위인 누나는 대학을 졸업하고 뉴욕에서 학생을 가르 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독특한 직업 특성상,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다 보니 어려서부터 많은 경험을 하면서 자랐어요. 그중에는 선진국도 있지만, 후진국인 아프리카에서도 지내봤지요. 비록 어린 시절의 기억이지만, 세상에는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많은 분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지요. 이런 저의 경험이 자연스럽게 저의 작은 도움이라도 필요로 하는 분을 돕게 되는 봉사활동으로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김지훈  안녕하세요. 포트리 고등학교(Fort Lee High School)에 다니는 16살 김지훈입니다. 저는 축구를 포함한 스포츠를 무척 좋아해요. 가족으로는 부모님과 제 밑으로 남동생 2명이 더 있습니다. 저도 다른 친구들처럼 한글 학교와의 인연이 있고요, 개인적으로 의료 분야에서의 봉사 활동 경험이 있습니다.

 

Mom&i  자신이 경험했던 봉사활동과 어떻게 그런 봉사 활동을 선택 했는 지 얘기해 주실래요?

임혜지  저는 일요일마다 요양원 예배 시간에 오보에를 연주했어요. 그런데 연로하신 분을 위해 연주를 하면서 깨달았죠. 누군가를 위해 내가 필요한 사람이 되고 도움을 줄 때, 그들이 행복한 만큼 나도 함께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것을 배웠고요.  패터슨에 위치한 ‘Hana Mission’에서도 활동했어요. 이 단체는 패터슨 지역의 어린아이들에게 방과 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인데 다른 지역의 아이들에 비해 교육의 기회가 적은 이곳에서 제가 알고 있는 작은 것을 나누면서 큰 보람이 느꼈어요. 또 한글 학교에서의 봉사 경험도 빼놓을 수가 없어요. 저는 pre-K부터 8학년 졸업까지 한글학교를 빠지지 않고 다녔습니다. 이제는 학생이 아닌, 보조 교사로서 한글 학교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고요. 한글학교 최종 봉사활동으로는 올여름 한국 어린이센터로 미션 트립을 떠납니다. 대학교 진학 전 마지막 봉사 활동이 될 것 같아요. 무척 기대됩니다.

 

Mom&i  최근에 하는 봉사활동은 무엇이 있나요?

정주희  요즘 하고 있는 봉사 활동은 세 가지인데요, 모두 어린아이들과 관련이 있어요. 전 어린아이를 정말 좋아하고, 티칭에 관심과 열정이 있습니다. 첫 번째 봉사는 매주 화요일마다 테너플라이 고등학교에서 어린아이들 숙제를 도와주는 ‘tutoring club’을 하고 있어요. 원하는 아이들은 누구나 올 수 있고요. 무료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저의 시간과 지식을 나눌 수있는 일은 무척 보람된 일이에요. 둘째로는, 매주 토요일 한국 학교 보조 교사(TA)를 하고 있는데 사실 이중 언어를 배우는 일이 쉬운 건 아니잖아요. (웃음) 그런데 열심히 배우려는 아이들을 보면 너무 기특해요. Korean-American으로 정체성을 가지려면 한글과 한국 역사는 꼭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아무리 숙제가 많고 힘들어도 꼭 하는 봉사가 있는데요. 바로 주일마다 교회 유아부 교사로 활동하는 것입니다. 두 살부터 세 살까지의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예뻐요.

 

Mom&i  기억에 남는 봉사 활동이나 봉사하면서 특별히 기억나는 일화를 소개해주세요.

김지훈  작년에 치과에서 보조자로 자원봉사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치과 도구를 소독하고, 용품을 정리하는 일이었어요. 치과의사 선생님에게도 도움을 드리고, 제게도 실전에서 경험하는 좋은 기회였어요. 제가 가진 이런 경험이 미래에 생물학이나 의학 쪽으로 진학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여름에는 콜롬비아 대학 랩에서 인턴을 계획하고 있고요. 대학과 연계된 인턴십은, 교내 과학 리서치 프로그램을 통해 Dr.Grueber라는 분을 멘토로 삼게 되면서 인연이 되었어요. 또 현재는 한글 학교에서 보조교사(TA)를2 년째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씩 아이들을 만나 한국어 수업을 도와주고 있는 데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Mom&i  봉사활동을 하면서 삶의 변화가 생겼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나요?

이세진  저는 7학년부터 봉사 활동을 시작했어요.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선생님, 동료들과 콘서트를 준비하기 시작했죠. 요양원에 계시는 노인 분들을 찾아갔어요. 음악회를 하면서 누군가를 위해 내가 필요한 사람이 되고, 그들이 잠시나마 행복해진다면 그로써 충분하다는 생각을 했지요. 시간이 부족하고 바쁠수록 저는 더 열심히 매 순간 더 최선을 다하여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어요. 주변의 어렵고 도움이 필요하신 분을 위해 봉사를 하면서 제 인생의 목표를 위해 더 열심히 생활하게 되었지요. 누군가를 위한 봉사였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저를 위한 것이었어요. 봉사를 통해 제가 얻은 게 더 많았으니까요.

 

Mom&i  앞으로의 계획을 좀 듣고 싶어요. 졸업 후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민재원  우리 가족에게 미국은 5번째 나라에요. 저는 아프리카 케냐에서 태어났거든요. 아주 어릴 때에는 스위스와 에티오피아에서도 살았습니다. 어려서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에티오피아에서는 집 밖 에만 나가도 어려운 사람을 많이 만날 수 있었어요. 고등 학교를 졸업하면 치과 대학에 진학하고 싶어요. 졸업 후에는 치과의사로서 한국 국제 협력단( KOICA)나 다른 자선 단체에 가입해서 아프리카 특히 제가 태어난 케냐의 빈민들을 돕고 한국어도 가르치고 싶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조금이나마 나누고 그들과 함께 감사와 행복감도 느껴가며 살고 싶어요.

 

Mom&i  맘앤아이 독자를 위해 여러분의 소중한 봉사활동 이야기를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각자가 가진 미래의 꿈을 이뤄내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진정으로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해 봉사활동에 임하는 여러분 모두가 참 훌륭합니다. 바라건대, 여러분 각자가 가진 멋진 꿈을 꼭 이뤄내시고 맘앤아이와 다시 만나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남은 여름 방학 동안에도 건강히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이세진 3

 

 

 

 

 

 

세진 “주변에 어렵고 도움이 필요하신 분을 위한 봉사를 하면서, 제 인생의 목표를 분명히 세우며 매사에 더 열심히 생활하게 되었어요.” Northern Valley Region HS 10th

 

자봉 학생 2

 

 

 

 

 

 

혜지 “누군가를 위해 내가 필요한 사람이 되고 도움을 줄 때, 그들이 행복한 만큼 나도 함께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것을 배웠어요.” BCA 12th

 

 

자봉 학생 4

 

 

 

 

 

 

지훈 “일주일에 두 번씩 한국어 보조교사로 수업을 도와 주고 있는데 의료봉사와 마찬가지로 보람과 재미도 느끼면서 즐겁게 봉사하고 있어요.” Fort Lee HS 10TH

 

자봉 학생 5

 

 

 

 

 

 

재원 “졸업 후에는 치과의사로서 한국 국제 협력단(KOICA)이나 자선 단체에 가입해서 제가 태어난 케냐의 빈민을 돕고 한국어도 가르치고 싶어요.” Cresskill HS 9th

 

자봉학생 1

 

 

 

 

 

 

주희 “어린아이를 좋아하는 데 제 도움이 필요한 어린 친구들에게 저의 작은 시간과 지식을 나눌 수 있어서 더 좋아요. 물론 도우면서 큰 보람도 느꼈지요.” Tenafly HS 9th

 

By | 2016-08-03T17:05:44+00:00 August 3rd, 2016|Categories: People, Special Interview|Tags: , , |Comments Off on 우리는 봉사 활동으로 보람과 기쁨, 행복을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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